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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태지와 음저협과 항소, 장기전이 될 듯해.	게재일 : 2008.10.23 (Thu) 11:23:32 AM
작성자 : 마르	No. 201813  추천수 : 33  조회수 : 864
우리나라의 한 뮤지션은 이런 말을 했다 '-' 음반시장이 위축되고 불법 mp3이 만연하는 상황에서 디지털시장이 예전 오프라인시장을 보완해주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실제 수입면에서도 많은 부분 줄은 게 사실이구요... (서태지의 komca에 대한 소송에 대해서) 창작을 하고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kpmca의 불투명성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지만 komca와 같은 거대단체와 싸움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태지는 나머지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생각해요. 결과는 기다려야 하지만 진실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우리는 과연 얼마나 진실을 알고 기사를 접하는 걸까 하고. 침묵하고 있는 다수에 대해 무엇을 알까 하고. 나는 서태지의 팬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그를 <편드는 건> 아니다. 정당하게 자기 권리를 제기한 한 뮤지션이 komca에게 패소하는 "선례"와 "판례"가 남지 않길 바란다. 예전 여러 뮤지션들의 저작권 싸움의 결과가 (내가 어릴 때 있었던) 안타깝고, 이 재판의 결과가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남길 바란다. 옳은 말을 하는 이가 쓰러지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올 12월 초에 있을 서태지의 항소는 아마 패소할 거다. 법률가에게 굳이 자문을 구하지 않아도 뻔한 이치다... -_- 법과 법령, 규정, 판례에 기초한 재판인데 부실하고 잘못된 법들은 그대로 있고, 아직은 그 법을 기반으로 판결할테니. 잘못된 것 봤으면, 이견을 제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게 내가 서태지라는 뮤지션에게서 받은 정신적 유전자이다..(아빠인가;;;) 독특하게 합리적인 그의 사상이, 진짜 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길게 가는 싸움이 될 거고, 그래서 먼저 저작권법 개정 입법, 저작권신탁 시스템 변화를 우리 움직임의 방향으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_ 2001년 이재수 사건 때의 경험으로, 음저협과 상대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대화 상대는 문화관광부로, 더 상위 기관으로, 언론으로, 여론 형성으로.. 설사 여러 사람의 노력으로 저작권 관련 법 개정이 되더라도 어려움이 남는다. 1. 음저협은, 저 위의 뮤지션이 이름을 안 밝혔을 정도로, 거대한 조직이다.    많은 뮤지션들이 음저협과의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이유가 있을 것 같다.     먼 법보다 가까운 주먹이 무섭단 말이 있다. 2. 저작권협회 독과점을 해체하고, 신탁기관을 복수화하려 해도,   현재의 komca가 가진 기득권이 두려워서 신탁기관을 등록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싸움 자체가 말짱 도루묵이 되겠지.    오래... 매우 오래 지켜봐야 하는 싸움이 될 거다. 3. 내가 음저협이라도, 서태지는 눈에 가시같은 존재일 거다.    앞으로 그의 활동이 순조로웠으면 좋겠다. 사무라이 픽션. 서태지가 빼든 칼, 뒤에서 팬들이 받치고 있는 풍경. 1996년, 그리고 2001년이후 부터 이미 익숙한 풍경 아... 옵화님 팬질은, 옵화님은 한니발에, 나는 카르타고 병사군화....                                                                        음저협, 저게 모야?                                                                                       저작권 환경 개선을 위한 음악팬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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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신 84fe7f125ba (2008.10.23 Thu 11:27:31 AM)     마지막 문장.. 왼지 짠하다.. 나 왼지 그런 생각이 종종들어. 아무리 우리가 소리 높여 저항해봣자. 윗선에서 실질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집단층들이 보기엔 그저. 소소한 투정으로만 들리지 않을까... 쉬크1 c67b1c8e175 (2008.10.23 Thu 11:27:57 AM)     장기전일껄 예상해,, 우리 정말 오래 싸우자, 꼭 힘이 되주고 싶고, 어두운곳에서 돈만들려고 쉬쉬하는 사람들..그사람들 무서워서 법도 움직이는 상황같은데 정말 답답하다. 많은사람들이 알아야해,, 우리 오래오래 싸우자!! 화이팅이야!! 진짜 45b8c629397 (2008.10.23 Thu 11:28:05 AM)     눈물난다....ㅠㅠ 그럼 일단 그지같은 저작권법을 바꿔야 하는거 아냐??? 저개모나 올챙이의 기본적인 행동방향이 여론형성에 있는거 맞지??? 그 여론형성이라는게 저작권법을 바꾸는것과도 닿아있는건가??? 그 빌이먹을 법이라는거 어떻게든 해보자.... 국회의원이든 뭐든 우리가 이용할수 있는 어떤 수단이든 고려해보자... 물론 기존 기득권이 쓰던 방법이면 안되겠지!!!! 서태지만 이 힘든싸움을 해야하는게 정말 눈물난다.... ㅇ 3a85e62e18a (2008.10.23 Thu 11:28:25 AM)     변화를 이끌어내기위해........라는...내용이 닷컴공지에도 있더라... 항소하는 이 과정자체가... 음저협의 문제점을 자꾸 경각시키는 계기가 되는걸수도... 우리 오빠님한테 힘이 되주고 싶은데 ...최소한 제 2의 음저협이라도 생겻음 좋겠다 흠 9fd7f55b28f (2008.10.23 Thu 11:29:10 AM)     우리..끝까지 관심 잃지말고....계속..해보자~ 행운베뷔 22794283df1 (2008.10.23 Thu 11:29:58 AM)     꼭 승소했으면 좋겠는데.....우리가 어떤 것을 해야 될까??? . 3b62a8ed192 (2008.10.23 Thu 11:30:08 AM)     다른얘긴데~이거 닷컴 블랭에 올린 사진 아니니?여기에 이 사진 올릴꺼면 여기서 그냥 계정받아서 올리지 블랭에 도배를 하면 어떡하니? 한번도 d2e395bd047 (2008.10.23 Thu 11:30:55 AM)     쉬운 싸움은 없었지. 다 바위에 계란던지기랄까.. 큰 벽인줄 알면서 싸웠던거고..이번엔 그 상대가 훨씬 크다는건데... 어렵겠지만 희망마저 놓기엔 아직 우리가 젊다.그치? ㅇ 4987d01a3bc (2008.10.23 Thu 11:31:31 AM)     정말...질질끄는 구덩이 속의 싸움이 되더라도 우리 꼭 즐겁게 저항하자. 음저협의 모순을 꼭 없앨 수 있도록 멈추지 않아~ 92921f3e296 (2008.10.23 Thu 11:31:55 AM)     오빠님께서 하시는 한 나는 끝까지 함께 할거야!! ㅠㅠ 늙어서 꼬부랑 할머니가 되더라도!! 태지야.. 4d38b7f66d7 (2008.10.23 Thu 11:33:07 AM)     같이 가자 쌈질(?)과 함께 해온 팬질인생, 내가 제일 잘하는 건 태지를 기다리는 거랑 나쁜 놈들하고 싸우는 거야.. 언제는 우리의 싸움이 쉬웠니 쉽지 않은 걸 알면서도 저항하고 깨우치며 이겨왔잖아.. 걱정따윈 안 할래 이 싸움의 결말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이니..^ ^ ㅇㅇ 7b533f555b9 (2008.10.23 Thu 11:36:20 AM)     태지오빠의 판례가 진짜 중요한게, 태지오빠만의 문제가 아니니까..패소한 판례가 남으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시작도 안하겠지. 내 일 아니라는 생각하지 말고, 다들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어떻게 해야할까ㅠ 진짜 미약한 내가 아쉽다.. 미안 7d73352efe9 (2008.10.23 Thu 11:36:55 AM)     영...컴맹이라.;;;; 수정해 볼께..ㅠ.ㅠ 1 fb351b0a854 (2008.10.23 Thu 11:37:08 AM)     일단 모든 싸움의 기본은 여론 형성이 가장 중요해! 이재수때 가장 뼈저리게 느꼈슴!! 그 여론 형성이 우리가 해야할 일! 태지 혼자 4d38b7f66d7 (2008.10.23 Thu 11:38:01 AM)     싸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처럼..; 우리가 힘이 되줘야지 에휴 썩어빠진 사법부.... 1 fb351b0a854 (2008.10.23 Thu 11:38:30 AM)     근데 또 어차피 질 싸움이지만..이라고 달려드는 것보다.. 이길꺼야! 라고 달려주는게 더 즐거우니까!! 나는 이길 싸움을 할래~~ 기다려라~ 이 도둑놈의 쉥키들!! 2222222222 e4ebc000917 (2008.10.23 Thu 11:39:02 AM)     변화를 이끌어내기위해....ㅠㅠㅠㅠㅠㅠ..... 아마도 064722c7844 (2008.10.23 Thu 11:41:30 AM)     힘든 싸움이 되겠지. 그리고 그도 알고 시작했을거야.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부당함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면 그는 가시밭길이라고 해서 피할 사람이 아니니깐. 본래 그런 사람이니깐. 그가 가고자 하는 그 가시밭길.. 우리가 함께 헤쳐나가자. 언론이랑 dd1264f0415 (2008.10.23 Thu 11:41:44 AM)     방송에서 한방 때려주면 쉬울 것 같은데 말이야. 원래 방송에서 고발형식으로 한번 나가기만 하면 그다음은 좀 순조롭쟎아.. 아님 dd1264f0415 (2008.10.23 Thu 11:42:49 AM)     우리가 제대로된 UCC영상을 만들어서 퍼뜨리는 방법도 있구. 근데 4d38b7f66d7 (2008.10.23 Thu 11:47:15 AM)     항소가 패소할 거란 말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나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예상은 하는 데.. 그러면 정말 힘든 싸움이 되겠지.. 그래도 괜찮아.. 뭐 결국엔 우리가 이길거니까.. 근데 898dcd9de44 (2008.10.23 Thu 11:53:18 AM)     베뷔글...힘빠진다..ㅠㅠㅠ 1 98ac5e24c85 (2008.10.23 Thu 12:01:52 PM)     굳이 빨간글씨로까지 강조해줄 필요는 없어도.............;; (힘 빠지고 속상해서) 음.... 7669cd5a389 (2008.10.23 Thu 12:02:27 PM)     길게 갈 싸움이라.....근데 태지 활동기가 끝나면 우리팬들도 각자의 생활속으로 돌아갈거고.....누가 싸울까.....어렵당... 안돼~ 7d73352efe9 (2008.10.23 Thu 12:07:12 PM)     힘빠지지마로~~~ 장기전으로 갈테니까 장기적으로 힘 비축해서 오래오래 달리자는 글이라규!!!! 단정짓지 마 4d38b7f66d7 (2008.10.23 Thu 12:13:51 PM)     활동기 끝나도 싸울 사람은 싸울 거니까..(나 역시 그럴거고..) 아니다 f24fa833fff (2008.10.23 Thu 12:20:19 PM)     어차피 질 싸움이었으면 대장은 시작도 하지 않았을거다. 우리도 올챙이와 함께 힘을 보태자! 어쩌면 대장은 우리를 믿고 힘든 싸움을 시작한걸지도.. 이길꺼야!! fdf1af7c7db (2008.10.23 Thu 12:24:24 PM)     쉽게 해결될꺼란 생각은 안 했어~ 즐겁게 저항하자~~ 꼭 잘 될꺼야~!! . 1f886b06db0 (2008.10.23 Thu 06:50:11 PM)     힘은 없지만...오빠가 꼭 정의를 실현 했음 좋겠어... 끝까지 지지할거야.. 근데 글에서 보면...팬들이 할일은? 오프는 사정상 힘들어도..온라인으로 참여할게..자주 글 올려도~! ..... 74e6ce08bc7 (2008.10.24 Fri 12:01:05 AM)     그렇게 보이겠지. 근데 서태지 팬이라는 집단이 예전처럼 어린 애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실질적인 투표권을 지닌, 의식있는 성인이 대다수인 집단이라고. 이번에 정치인이 인터뷰 해준 거 있지? 그 사람이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해줬을까? 서태지팬을 비롯한 젊은 층의 호감을 계산에 넣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이해득실만 성립된다면 서로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라고 봐. 가장 중요한 건, 언제 끝이 날 수 없는 이 긴긴 싸움에서 우리가 먼저 지쳐선 안 된다는 거지. 시간이야 많잖아? 태지 활동기엔 태지 보면서 즐겁게 저항하면 될테고, 태지가 들어가면 기다리는 동안 그걸로 놀면 되겠네 ㅋㅋ 우리 지치지 말자. ..... 74e6ce08bc7 (2008.10.24 Fri 12:04:06 AM)     그렇게 되겠지... 함께 하고픈 마음이 있는 뮤지션들이라도 태지처럼 개인이 움직일 수 있으면서 엄청난 팬층의 지지와 함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자기네 목줄 걸어놓고 나설 사람이 있겠어? 다만.. 나설 수 없다면 예전처럼 파토놓는 모임에나 끼지 말고, 입이라도 다물어 달라는 거.. ... 74e6ce08bc7 (2008.10.24 Fri 12:08:42 AM)     아니... 지더라도 시작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면 움직이는 게 태지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리고 바로 지금처럼. 이기면 좋겠지만, 명명백백히 불리한 상황이더라도 끝까지 태지를 옆에서 함께하자구. 우리가 또 의리의 16년지기들 아니겠어? ㅋㅋㅋ 그리고 태지 옆에 언제는 누가 있었남? 우리밖에 없었지... 그러니 고고씽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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