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실종된 옵화님이 결국엔 돌아오신 웜홀 (wormhole)콘서트
러닝타임은 게스트 포함 약 2시간 15분-_-+
1회 게스트는 요조랑 검엑스. 장소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여기서 거기까진 꽤나 멀더군뇨. 1시간 좀 넘어서 올림픽공원역에 도착했는데
11시쯤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시간은 12시 30분가량 되더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의자리 취소하고; 현매 질렀는데
어떤 매냐님이 다행이도(?) 저에게 f1구역 800번대를 선물해주셨더랬죠.
가져온 스티커 한장한장 나눠드리고, 올챙이 퀴즈맞추는것도 풀었고
오빠한테 보낼 지도(저희집 주소,집전화번호까지 다쓰고왔습니다 -_-+꼭 찾아와~)랑
오빠한테 보낼 내가 많이 썼던 물건(정확한 칭호 모름;ㅅ;)은...팔찌를 넣었으며
소망나무에 메세지도 걸고 그랬더랬습니다~
매냐님들 만나면서 여러 이벤트도 참여하고 사탕도 공장 세울만큼 (-_-;)많이 받고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뭐..중간중간 리허설도 귀를 세우고 듣고;)
물품보관소에 일찍 물품을 맡겨놓고 점심은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해결.-_-b
그나저나, 시작전부터 굉장~히 궁금했던게 저..웜홀 입구였습니다.
새까매가지고, 반원통형모양에 앞엔 영어로 웜홀이 써져있고 입구는 두개.
아마..열쇠모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기억도 잘 나질 않습니다;
입장체험이 저거려나...하고 있었더랬죠;(응, 생각은 현실이 되고맙니다..ㅋㅋㅋㅋ)
줄은 f1,f2,f3,f4로 나뉘었고 200명씩 컷트라인.
이번엔 심앵때보단 스텝이 적었는진 모르겠으나; 앞에 번호판을 매냐들이 맡고있었습니다;;
4시입장이었는데 제가 f1 800~1000번대 줄에 서있으니 4시 30분인가...들어가더군요.
새까만 웜홀입구로 입장하는데 (여기서 좀 문제.-_- 스텝이 표를 확인하느라
번호 상관없이 먼저 표 끊는 순서대로 집어넣는거같더군요. 덕분에 내뒷매냐가 먼저들어갔다눈.ㅠㅠ)
어...첫번째 들어갔을땐 하얀 막에 웜홀 포스터 문양이 있었으며
주위엔 (반원통형에서 옆면부분) 별들이 반짝반짝거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입구는 두갈래로 나눠지고 (f1~f3과 f2~f4로) 무슨 액션영화같은거보면 나오는거 있잖아요.
초록색 사람들 감지하는 선; 그게 막 지나다니고있었습니다. (은근 신기함.)
사실 별거 아닌가;하고 생각했는데 그쪽 일하는 언니말로는 그거, 가격이 장난아니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는 우리에게 금고를 찾기위해 몰래 잠입하는 도둑-_-의 기분을 맛보게해주고싶어하셨던것일까요;
(악의는 아니지만, 그선 생각하면 그생각밖에 안나요 -ㅅ-;;;)
일단 들어갔습니다. 최대한 빨리 뛰어가서 나름 앞쪽의 자리를 잡았는데,
앞에 약 800명-_-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는 잘보였더랬죠; (하지만 밑은 까치발 들어야 보였다눈.흑..)
입장하니 한 5시 되기 몇십분전; 이었던것같습니다. 입장이 많이 늦었던게 좀 그렇네요;
6시 공연 시작이니, 약 1시간 몇십분간을 거기서 서있었던셈. (물론 다른매냐들은 앉고
핸드폰게임하고, 막 그랬는데 전 꿋꿋이서있다가.......난중에 후회했습니다.ㅠ_ㅠ)
저희 입장하고도 좌석까지 입장하느라 (스탠딩이 다 입장해야 입장한다던 좌석-_-;)
시간이 오래걸렸던건 이해하는데, 이번엔 좀 너무 길었다는생각이 들어서 좀 그랬다눈;;
현수막은 86호랑이띠'어흥~ 태지주면 안잡아먹지!'와...84쥐띠(미안, 생각안나요 -_ㅠ)
그리고 유부매냐클럽 '남편은 (내가 여기온걸) 몰라요' 와 '마누라는 (내가 여기온걸) 몰라요'였더랬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심앵때보단 현수막이 좀 적었지만; 저 유부매냐클럽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조금있다 (아니, 사실은 많이있다 -_-) 6시가 되고, 요조언니야가 무대에 올라오셨더랬습니당.
요조언니 원곡은 다들 아시다시피 조용하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연주하려나 하고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조용하지도않고, 사운드도 괜찮았던것같습니다. 원곡보다 심히 발랄해요.
첫번째곡,두번째곡은 뭔지 모르겠지만, 그런지카랑 가사는아는데 생각안나는
한곡(계속 럽럽럽하는거였음;)과 바나나파티.
두번째곡은 아마 요일을 얘기했었는데 제목이 someday였나...그랬던거같았습니다.
(사실 컬쳐쇼크. 그런지카 원곡만으로도 사운드가 발랄했었는데 공연 음향이 좋아서인진 몰라도
라이브는 더 사운드가 발랄하더랍니다. '너무 잘부른다'생각이 절로나더군요 -_-;)
저언니 얼굴 실물로보기 처음입니다. 굉장히, 굉장히 예쁘더라구요. -_-+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보이는걸 보고 사실은 '그럼 오빠도 저렇게 보이겠구나'했습니다....☞☜
목소리도 신기합니다. 나도 안나는 저 애기같은 목소리가 어떻게 나오나 신기해했습니다.-_-
(아,그건 내문젠가?;)
(전 f1구역이라 몰랐는데 f2구역에서 요조언니 욕을 했었더라구요-_-
그래서 마지막에 얼굴색 급변하시면서 죄송합니다, 하셨던모양입니다; f2구역 욕한인간들 므야↗)
그다음 우중충, 아니.....펑크느낌 지대로나는 어두운분위기 지.대.로 나는 하드코어밴드,
검엑스 나와주십니다.
에, 그때부터가 시작이었던것같습니다 -_- 요조언니때 고루 흩어져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앞으로 확!!!몰리고 그 반동으로 뒤로 다시 가고. 그냥가면 괜찮지만 제발은 수없이 밟혔으며
왼쪽오른쪽 흔들리는건 기본이었더랬죠 -ㅁ-b 검엑스가 드럼.기타.베이스였던거같은데 오른쪽오빠야가
소리와 표정 그리고 알수없는 노래(난 영어를 못하니까-_- 못알아들을수밖에없어.그럼.그렇고말고)로
분위기를 막 올릴무렵 800번대 그리고 중간층 매냐들은 찰싹 붙어서 약 600이나
500번대위치로 와버렸답니다.후
요조언니때 그렇게 잘보이던 얼굴이 검엑스나오니까 그렇게 안보일수가 없습니다.
슬슬 걱정됐죠. 이사람들이 이런데 오빠나오면 어쩔거냐고.....ㅡ.ㅡ^
뭐 어떻게 계속 하드코어 필 충만하신 검엑스오빠야들이 way back in to love!!!!!!!!!!!를 정말 힘차게
외쳐주시다가 난중에 감사합니다 하시고 나갔더랬습니다.
그려진 커다란 검정 현수막이 쫙 내려옵니다. 그리곤 알수없는 오글오글 팝송들이 틀어지고 -_-
안에 희미한 불빛이 막 오가고 그랬는데, 그게 아마 서밴의 소행이었는지 아니면 음향관계자들의 농간인지...
알수없습니다. 흠;;;;;
7시 정각이었나, 아님 몇분 더 지났는진 모르겠는데 그시간대 근처에 휘장이 내려가고
조명도 켜지고 그랬습니다.
무대는 타원형이고 타원형 무대의 관객사이드 천장 부분에 초초초대형 타원형 스크린이 있고
무대 뒷면 양 옆엔 스크린이 두 개 더있는데 이건 밖에있는 스크린이랑 크기는 비슷했던것같습니다.
(같았나-_-)
어쨌든 무대 중앙엔 밴드가 세팅되어있고 (엄훠. 오른쪽에 마미, 가운데 세컨기타. 그리고 왼쪽엔 미정씨.
뒤에 왼쪽에 오뚝킴 그리고 오른쪽에 원장님이 계신거 같았습니다. 사실 뒷쪽은 첨부터 예상은 했었음;)
뒷편에 커다란 피라미드가있었는데 거기에도 까만 열쇠구멍이 있었습니다. 전 못봤는데
예상.....하지 못했던대로 오빠님은 시간이 되자(이거, 무슨 신데렐라도아니고....)
열쇠구멍에서 나오셨습니다.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대로 줄리엣을 첫곡으로 부르셨습니다. 아이좋아ㅠㅠ
항상 날 그리고 우리들을 실망시키지않으셨던 오빠님은 역시 킹왕짱우왕굳의 음향을 선물해다주셨습니다.
(올림픽홀이 음향 안좋기로 유명하더군요;;;;난중에 그얘기듣고 역시 컬쳐쇼크먹었습니다-ㅁ-)
아까 검엑스때 했던 흔들림은 그저 껌이었던것같습니다; 후아;;;; 다른매냐들은 어떻게 즐겼는진 모르나
시작부터 중간부분까지는 앞으로 뒤로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했더랬습니다;
(이말인 즉슨, 전 시작부터 중간부분까지는 오빠 얼굴같은건
꿈도못꾸고 노래까지도 잘 못들었단말씀이죠 ㅠ_ㅠ)
중간부분 지나고 나름 안정되서 자리도 잡고 오빠도 그럭저럭 잘보였습니다.
다음에 바로 버뮤다 부르셨습니다. 천~상~ 나오는데 저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어지러워서 미치고 좋아서미치고. 나도 참..;;;)
여기서 떼창 시작했습니다. -_-+ 역시 퐐로들의 힘은 대단합니다.
저번 심앵때 한번 라이브한걸 아직도 기억하고 떼창부분 잘도 기억하고있습니다;;;;; 멋집니다.-_-b
첨부터 끝까지 따라부르는매냐들도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오빠목소리듣는건 방해하지 않았구요;
잘은 모르지만 심앵때랑 이번 콘서트때랑 사운드차이는 그닥 나질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막귀입니다.__*)
좀이따 나올 7칩때노래 (그렇게 사운드 뽑아내기 힘들다고하던-_-)까지 그렇게 사운드 잘나온걸보면
서밴 연습 정말 빡세게 했나봅니다. 서밴, 토닥토닥...... 하지만 사운드 정말 멋졌어여.~
+ 이때;;;;;;자리는 잡았지만 낑겨서 암고잉다운~할때 손동작도 손을 뺄수가 없어서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멘트 시작하십니다. 잘 지냈냐고 물어보고 귀환했다라고 보고하십니다.-_- 납치되었다가 화성에서 풀려났대요.
근데 너네들이 csi(bsi라고 하셨었나..흠..;;;;)우주수사대라서 다 찾아내서 앞으로 납치돼도 걱정없겠대요-ㅅ-
화성까지 와서 잡는데 어딜 가겠냐고. 이거..칭찬입니까 아님 약올리는겁니까. 'ㅁ';;;;;
사실은 줄리엣을 납치하려고 했는데(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아놔 줄리엣 누구여.) 자기가 납치됐대요.
그리고 겸연쩍은 듯 붙이는 한 마디 '창피하게' -> 이거 이상하게 데자뷰가 일어났었습니다.
뭡니까.나 어디서들은겁니까; 본인이 로미오랩니다. 그리고 줄리엣은 어디갔지? 이러십니다 -_-
퐐로들 난리났습니다. 저요저요저여저효~ 소리지릅니다;
그러자 씩 웃으며 저기 있는 스텝에게 '문 좀 열어주세요'하고
줄리엣 'save me now 문을 열어다오' 가사와 매치시키시는
하이개그를 선보이십니다. 하지만 반응은 쩜쩜쩜(.......) 오빠 사실 저 마음속으로 웃었어효. 정말이에효...
미싱태지 성공적이었죠? 결국 해피엔드로 끝났어요 하더니 해피엔드 부르신답니다;;
(난....이패턴이 뻔하다고 말못해)
사실 아까 리허설 잠깐 들어서 헤피엔드 + 로보트 하는건 짐작하고있었습니다만;;;;;; 혹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
뭐...다른말이 필요하겠습니까 =_=;;;;; 아주그냥 죽여줬죠. 후후. (+ 떼창도 죽여줬음.후후.)
그다음 바로 로보트 시작하셨는데 7칩때 사녹빙시에 뭐 여러 사정도 있고;;;해서 비루하지만 로보트는
이번라이브가 처음이어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원곡이나 사녹 녹화본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니, 더 좋을만큼;;;;;;;;;;) 킹왕짱 멋있었습니다. 물론 얼굴은 잘 기억 안나지만
사실 이번이 좀더 느낌이랄까...그런게 7칩 사녹때보다 거칠었던거같습니다. 감정이 확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듣는데 항상 오빠목소리라면 슬프든 좋은노래든 실실 웃었던
본래의 저;하곤 달리 좀 걱정되고..그랬습니다; (제발, 그 걱정이 쓸데없는걱정이길 바라며..)
그래도 7칩할땐 그나마 괜찮았던것같습니다. 후..... 많은 밀림은 없었으나 앞으로 뒤로는 여전했던걸로 기억함;
노래+옵화 용안감상할수있어서 더없이 좋았던것같아요.*-_-*
7칩노래부르니까 옛날생각 난답니다. 요새 8집은 야들야들하다고 그러는데 제일 빡셌다고 생각하는게 뭐에요?
하니 관객들이 6칩노래 차례차례 연호합니다.-_-ㅋ
(사실...전 울트라매니아 탱크 대경성 그냥 쭉 나열하고있었음;;;;;)
대경성? 이러다 본인생각에 가장 빡센노래는 텍5랩니다. (뭐...그전에 우리 항상 엔딩곡있죠? 그랬던것같음.
거기서 제로 생각한 난 뭐냐고.ㅠㅠㅠㅠㅠㅠㅠ) 니들이 체력이 많이 약해졌어. 약골이야..
이제 전투도 곧 할건데, 전투 2시간씩인거 알죠? 내가 체력이 더 좋은거같애. 여자들은 골다공증도 온다던데.
(이거 걱정이야 아님 놀리는거야 -_-^....옵화, 여기 소녀팬 여렷 있습니당.ㅠㅠ 아니 엄청나게 많습니당.
저희 나이가 40을 넘어가는것도아니고 골다공증은 무슨 골다공증이요;;;;;;
근데 아마..전 골다공증걸려도 좌석갈것같습니돠; 쩝..)
놀림은 더 심해집니다;;;;;;; 내가 저번에 보니까 TAKE 5
삼절에서 뛰는데 기운떨어져서 엇박으로 뛰는 거 나한테 딱 걸렸어.
(서토커.서토커.서토커.......어떻게 그런것까지 기억하세요
오빠? 오빠 진짜 사람 아니지 그치? 하...귀신같은사람ㅠㅠ)
너네는 체력 보강이 필요해. 내가 너네들 배려해서 엔딩이 아니라
중간에 넣어줬어. 에...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요 ㅠㅠ
그러고 텍5 시작합니다. 아이코, 얼마나 듣고싶었는지 모릅니다 ㅠㅠ
아마 8칩되서 처음부르는노래중에 하나일것같음.
(그러고보니 오늘 처음부르는노래가 왜이렇게 많은지;;;;;
옵화, 이거 오빠 가는거 아니고 오는거잖아. 그쵸?;;;)
그리고 TAKE 5 하는데 중간에 제대로 뛰라고하시고,
(아...사실 이건 전 들은기억이 전.혀.나질 않습니다만;;;;다른매냐님 후기보고 알았음ㅠ_ㅠ)
오빠..저 체력으로 유명한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해서 체력 다 떨어진거거든요. 그런거거든요ㅠ_ㅠ
이때 막 뛰는데 매냐들 하늘로 솟구칠것같이 막 뛰더랍니다.
근데 신기한건 아까 밟힐때보다 뛸때 더 안밟혔습니다;;; 신기합니다.쩝;;;
뭐...열심히 뛰고나니 돌아오는건 언제나 똑같이 그래도 체력은 내가 더 좋은것같아.-_ㅠ....그래요 오빠
저 체력 약해서 죄송해요.죄송해요....ㅠㅠ; 뭐...지금까지 미친듯이 달려오고 앞에 머리를 예쁘게 파마 (..)에
푸르고까지오신 언니야 어깨잡느라 (당연히 말씀드리고 잡았습니다;;;;;;;)
땀범벅되었던 손으로 겨우 부채를 부치고있는데
(사실 이때 진짜 긴팔입고온것을 원망했습니당.ㅠㅠ 온몸이 땀범벅이 되어있었음.;;;;;;)
쉬엄쉬엄하자더니 웜홀얘기를 꺼내십니다;;;;; 웜홀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고싶으면
우리가 함께했던시간들중 어느때로 가고싶냐고 물으시네요;;;
전 당당히 4집!!!!!!!!!을 외쳤으나 거의다 1집을 외치고 있던중...
생각지도못한 답변, 시.나.위-_-b가 나왔습니다. 버팔로만의 떼창 무지막지 외쳐대는 떼창을 하고있던중
어라..왜 시나위지 하고 순발력 세상에서 제일 느린 제가 생각하던중 뇌에 하나의 이미지가 스쳐갔습니다.
계속하십니다. 내가 줄리엣하고 이렇게 마주보고(무...ㅁㅁ....뭐......ㅓ...???옵화 우쥬플리즈 파든미?ㅠㅠ
아마 거의 모든퐐로들 저같은생각했었을겁니다;;;;;;;;;;; 객석비명 미치고 환장하고 난리났습니다.;;;)
그래, 이렇게 질투하고 코마 상태에 빠뜨릴려고 했는데 용안도 몰라보니까 내가 코마 상태에 빠졌어.
(옵화는 코마상태에 빠져도 저러신가봅니다;;;;; 그럼 평소때의 모습은 얼마나 반짝반짝 저모습 두배로 비추시면
저희 눈은 자체발광의 힘으로 멀것이며 그자리에서 심앵때 그렇게 원하시던 떡.실.신을 경험하게될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음.;;; 서당당포스란..;;;
마미는 그냥 아이디만 빌려준...아니 이용당한건데...?-> 이걸 해석해보면 그쪽지 받은매냐는..무려 옵화한테 쪽지를
받았다는거다!!!!!!!!!!!!!후...이런거에 기뻐하는 나란.....ㅠㅠ 낚시라도 햄볶아요..;;;)
팬들이 바람피지 말라고 아까 사탕줘!사탕줘!할때의 목소리로 아우성치자
쟤네 왜저래...하고 어이없는 표정읅 지으시곤
첫사랑 노래 부르시겠다고 약을 올립니다;;;;;;;;;
응? 옵화 뭐라구? 다시한번말해봐~...ㅠㅠㅠㅠ 비명이 곡소리가 될즈음
사실은 여우들 노래라고 객석을 가리키시셨삼.
(여기서 10월4일인거 잠깐 눈치챘었음; 오오...내가 여기서 이걸 듣는고나..)
10월 4일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가서 라이브를 듣는다는 -_- 기쁨도 더할나위없이 있었지만
오빠얼굴은 절.대.안나오고 노래 이미지만 죽 틀어주던 천장에 3개의 대형스크린에 오빠얼굴이 펼쳐집니다.
ㅇ...웅...우오아....와...우와......눈앞에서 보는 옵화님의 얼굴이란 (그보다 실물과 스크린을 비교해가면서
이게 꿈인지 생신지 내가 혹시 환각을 보고있는건아닌지;;;;;;를 깨달을수있다는것도 기뻤음메.;;;;;)
말로표현할수없었습니다.......전에 누가 얘기했던것처럼 우윳빛깔서태지가 맞는듯싶었어요;;;;;;
(변명인진 모르겠지만 -_-ㅋ 거기에 집중하느라 10월4일의 음향이나 노래에 집중할수없었어요...쩝;;;
노래에대한 컬쳐쇼크;;;가 따로 있진 않았던것같습니다. 워낙에 이노래전에도 많이 컬쳐쇼크를 받은지라;;;)
열심히 (?) 불러주시고 또 그간 닷콩.위태 눈팅한것을 털어놓으십니다 -_ㅠ...
니들이 말야... 싱글 2가 싱글 1을 뛰어넘었다면서? (엄훠 옵화님 전 안그랬어여ㅠㅠ)
그럼 모아이는 뭐야? 모아이들이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 줄 알아?(무서워요ㅠㅠ그걸로 얼굴 찍히면 죽어요ㅠㅠ)
하면서 모아이를 소환;;;;;;;;;;;;; 그리고......오늘 유행어 하나 더 .........'전설아니고 레전드'
아놔...옵화 그럼 그 시도 봤겠네...그 운명의 데스티니;;;;;;; 옵화 우릴 어디까지 알고있는거야?ㅠㅠ
모아이 킹왕짱이었습니당. 전주에 박수를 치는데 거의다 막 손을 올려서 치는데;;;그만 박자를 틀리고만것 -_-;;;
앞에서 어떤매냐분이 야,아직 전주시작안했잖아! 소리와함께 뻘쭘해진 손..;;; 후아..땀났습니다.-ㅅ-;;
우리 쓰러지는부분, 하아~ 이부분이 노래속의 한부분은 들렸는데
마지막 하~는 (뭐..이걸 설명을하는 나는 무엇이오;;;)
전 못들었습니돠ㅠㅠ 이거..한지 안했는지 모르겠는데
거의다 들었다고하시니..제 막귀가 증명되는 사실입니다.....-_ㅠ
바로 휴먼드림 시작입니다....(..아이좋아.~) 쫄핑군단 오랜만에 봅니닷ㅎㅎ
갑자기 왼쪽에서 똑같은포즈로 슥슥 걸어나오더니 춤을추기시작합니다. 아...익숙하더군요ㅋㅋ
우리의 강렬한 떼창 시작하고 -_-b 다들 손을 위로 올리더니
뿌찢뿌찢하기 시작합니다.(아니..기분이 그렇단소리가 아니고;;)
스아실..명동땐 위에서 보았기때문에; 퐐로들이 조..금 무섭긴했는데,
이번엔 그때처럼 다들 손을 하늘까지 뻗진 않았던것같습니다;
사운드야..뭐 두번말하면 잔소리기때문에;;생략하도록하겠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계속 레전드에 재미붙이신 옵화님은 아무리 레전드라도 난 알아요 레전드를 따라가겠냐고 하시고
아무리 살아도 100년을 살겠냐고......ㅠㅠ(옵화는 1004살 사실것같아효ㅠㅠ)
100년도 안 남은 삶 잘 살자고 하셨던것같습니돠ㅠㅠ
그리고.....진짜 전설아니고 레전드인 틱탁을 부르신답니다...ㄷㄷ
지금생각해보니....틱탁! 할때 한번 뛰어줘야되는데 안뛴것같아서;
그부분이 좀 아쉽긴하지만..(나만안뛴건 아니라고ㅠㅠ)
온도의차이- 하는데 다들 왼쪽 손가락을 들덥니다;;역시 우리 협동력(?)은 멋진것같습니다;;
분명 첨에 들을땐 '세계종말'에 관한 음모론을 주제로한 노래였으나
지금 그 노래를 부르고계시는 서블리의 표정은
어둡지만; 저나 제 옆분이나;;; 옵화를 본다는생각에 실실 웃고있었습니다;;;; 아놔....옵화...멋있어요...ㅠ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코.마.나온댑니다;;; 근데 중요한건 이게 마지막곡이란겁니다 ㅠ_ㅠ
시간이 몇시간간건진 모르겠지만(사실 몇'시간'이라고 하기도 애매한시간이라;;;) 어쨌든 오빠랑 있으면
시간은 배로 빨리 흘러가는것같습니다;; 어쨌든..코마는 정말 기다려온곡이라 떼창 안하고 보기로했습니다;
저만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원곡과 비슷한 두다다다다(?)는 아니었던것같습니다;
막귀라서 그런진몰라도 이번 라이브가 좀더 하드한음이긴했지만,
원곡과 싱크로율은 그닥.(그렇다고 못하다는게 아니라
좀 번외..랄까; 번외! 그렇게 말할수있을것같아요;후..)
첫음~1절.그러니까...구체적으로 '높게 올려쌓은담' 전까지는 오빠목소리가 잠깐 잠겼었습니다.
매냐들도 다 떼창을 하지 않는걸로보아 오빠목소리가 잠길이유는 없었는데; 첨에 원곡에서도
오빠목소리는 묻히는데 듣고싶어 죽는줄알았습니다ㅠㅠ;
감수성이 굉장히 말라버린사람이라; 노래나 그런것(?)가지고
감정이 흔들리지 않는데(물론..오빠노래는 제외긴하지만;)
코마를 부르는 오빠님의 목소리와 얼굴에 안타까움과 슬픔이 가득히 담겨있었습니다; 보신매냐들은 아실거에요.
그느낌 아시죠? 너무 슬프면 눈물도 안나고 아..어떡해..하고 표정 굳는거.
옆에 매냐들 우는매냐도있고 조금씩 따라부르는매냐들도 있는데 전 정말 거기 가만히 서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게 바로 컬쳐쇼크인가봐요...... 그자리에서 '얼었다'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것같습니다.
그냥 그러고 넘어갈줄알았더니; 난중에 오빠 들어가실때까지 그 쇼크가 멈추지않았던것같습니다;;;;;;;;
다른매냐들 다 가지마 가지마 하고 소리지르고 있는데 정말..아무말도 할수없었어요;
저도 지금 그때의 제가 신기할따름입니다 ;ㅁ; 그노래가, 그정도로 충격이에요... 아무말도 못할정도로 충격적인.
오빠..제가 그러고있는사이 들어가셨습니다; 당.연.히. 앵콜을 원했던 저희는 발구름을 하며 서태지!서태지!했고
(심앵땐 밑재질이 나무라 괜찮았는데 이번엔 다른재질이라 소리도 잘 안나고 그랬음.; 이런걸 분석하는 난 뭐지)
드디어 오빠 나오시고 지금까지 안부른노래를 부르시겠다고 하십니다. 머리속은 아직 쇼크중이었지만
그순간에도 내맘이야랑 제킬박사와 하이드를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텍3은 생각도 못했음. 나도 내가 왜그랬는지 모르겠;;;)
다른매냐들이 텍3을 계속 외쳐대는순간 깨달았습니다;;;;; 아..맞어 그게있었지! 하고 저도 소리치기시작했습니다
(아놔....앞에서부터 꼭 중요포인트만 놓쳐서 맞추는 센스. 순발력 창의력 기억력 안좋은건 여전합니다, 저;;)
하지만 이미 오빠가 하실건 정해지지않으셨습니까. 무려 '내.맘.이.야'하신답니다;;;;;;;;;;;;;
무려!! 내가 1절만알고 2절은 랩이라 말하지도못하는 내.맘.이.야!!!!!!!!!!!!
그때 쇼크상태에있던 저........갑자기 깼답니다.-_-ㅋ 오빠는 제 감정을 갖고놀아요....ㅠㅠ
미친듯이 놀아보자고하십니다 ^_^ 이미 미쳤는데 오빠는 저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건가효.;;;;;
앞.뒤.왼쪽.오른쪽. 노래 시작전부터 뛰고 소리지르고 난리나기시작했습니다. 오빠, 책임지고 말씀하시는거죠?
노래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기타소리와 오빠의 목소리가 같이 귀에 들어오고
전 지금까지 끝을 잡고있던(사실 이것은 환각이었으며 정신줄은
7월 29일에 잊어먹은지 오래입니다;;;;) 정줄을 놓았고 미친듯이 뛰기시작했습니다.
물론 제주위매냐들 역시 다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ㅋ
다 미치면 제가 평균적 모델이 되는거죠; 안미치는게 이상할정도.
보이스때 공연을 솔로로 다 소화하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사가 스크린에 뜨고 정신없이 떼창하고
(정말 정신없잖아요;;;다들 알면서. 내맘이야 2절 아니 1절까지도 폭풍인거;) 오빠님 날아다니고 ^^.....
죽는줄알았습니다. 저사람 어떻게 저런걸(?) 부르면서도 저렇게 멋있는건가요? 정말 간.지.폭.풍 입니다 ㅠㅠ
중간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뭐? 밥~!!!!!!!!!!!!!!!!!!!!을 유도하셨습니다;;;;;;; 불고기가 먹고싶은데~ㅠㅠ
오뚝킴씨에겐 굉장히 죄송한말씀이지만 카레머리가 그립습니다ㅠㅠ 하지만 일단 본판(?)이 받쳐주시니,
끝내주게 멋있으신건 인정합니다ㅠㅠ 저머리까지 어울리십니다.
멀리서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밤송이머리같았습니다;;맞죠?;
오빠머리는 뭐라고 말할것도없이 굉장히 간지가 줄줄 흐르십니다.
저색이 저 흰얼굴에 너무 잘어울리는겁니다 ㅠㅠ
오빠한테 안어울리는게 있겠냐만은, 정말.......멋지십니다. 지구상의 말로 표현할수없는 고귀한 아름다움입니다ㅠㅠ
전에 심앵때 찍으셨던 사진이 잘 안나오셨다고하십니다.
어이쿠야.....도련님문제만 있었던건 아닌가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꼭 초점을 어디에 놔두고오지 않으셨으면 하며,
(아아, 맞아. 오빠 사진 사진기로찍은게 아닌 동영상으로 찍은거잖아;;;;캡쳐하면된다;)
손이라도 나와보자!하고 손을 있는힘껏 위로 올렸건만 저만올린건 아니었으며 -_-;;;;멤바들 뒤를 돈걸 보니
다들 등 사이즈가 장난아니셔서 (전문용어로 '떡대'라고 합니다;;;;;) 저희가 나왔는진 의문입니다.;;;
이제 정말 들어가시나 했더니 수건을 던져주십니다.;
사실 800번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앞쪽으로 왔던 저라;;;;앞에서 충격먹었습니다.
다들 수건 잡으려다가 모세가 물살가르듯 수건을 중심으로 넘어집니다. (이거 개그아닙니다-_-^)
한 여매냐분 넘어진사람들중에 맨 뒤에 있으셨는데, 도미노같이 쓰러진거라
무게중심 다쏠리셔서 못일어나셨습니다;;;
그매냐분 꼭 치료하셨으리라 믿어요. 괜찮으시죠?ㅠㅠ 아프지마세요ㅠㅠ...
그래도 그와중에 다들 일으켜주고하는데 정말 우리퐐로들 매너 좋았던것같습니다ㅠ_ㅠ
넘어지자마자 일어선다는 그소문이 맞았습니다 -ㅅ-;;;; 그 여자분 넘어지시자마자 tri 김실장님 나오셨는데
다들 tri불러서 그 여자분 병원 데려가려고하셨었습니다. 물론 못들으시긴하셨지만;;;;
어쨌든 끝났으니 가야지, 하고 주섬주섬 챙기고있는데 김실장님이 나오십니다(아차, 이젠 사장님이시죠..ㅋㅋㅋㅋ)
'여러분 제목소리만 들으시면 우울(어쨌든 슬픈쪽의표현이었던듯;;;;후..)해지시죠?'라고 하십니다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예 하기도 뭐하고 아니오하면 제 양심.......을 속이기 힘들다고 할수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밖에 사탕을 챙겨놓으셨답니돠!!!!!!!!!!!!!!!!!!!!!!!!!!!!!!!!!!!!!!!!!!!!!!!!!!!!!!!!옵화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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