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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좌석인데 몸살난사람?	게재일 : 2009.03.16 (Mon) 03:02:33 PM
작성자 : 밝은소	No. 418402  추천수 : 0  조회수 : 204
3층 맨앞줄. 사람들 정말 흥 떨어지게 호응없었던 구역. 내 옆구역 아자씨들은 한번도 안 일어나고 오히려 비스듬히 누워서 짜증난단 표정으로 내내 대장쪽을 노려봤고 심지어는 지들끼리 핸펀으로 딴짓을.. ; (공연 왜왔냐?) 피아 나와서 열창하는데도 소리도 안지르고 일어날 생각들을 안해서 걍 나혼자 가운데 2층쪽으로 뛰어내려가 소리지르고 내 자리로 돌아왔다 ;; 맨 첫줄이니까..          스텝여자애 두 명이 날 앞에서 말똥말똥 쳐다보는 와중에 '그래 봐라. 니들이 봐도 난 놀아야것다' 오히려 오기가 생겨서 진짜 거짓말안하고 혼자서 계속 고개며 몸이며 흔들어대다가 결국 기어왔다 (진짜 허리를 못폈어).. ; (목디스크생기는줄.. ;) 잘떄 귀에서 환청? 윙~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귀에 무리가 왔었나봐. 오늘아침에 온몸이 얻어맞은 듯 삭신이 쑤시고 머리가 띵~ 아스피린먹고 학원갔다왔는데 몸살났나봐... 머리도 아프고 열도 좀 나는듯 ;; 난 공연장가서 에너지를 흡수하고 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빼았겼나봐..  ㅠ ㅠ 이 저질 체력.. ;; 후와.. 괜히 대장이 아니더라 오늘까지 연짱 사흘공연이라니.. ; 띠동갑인데 체력으로 보면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 친구가 말하길 '그러니까 대장이지.' ㅎㅎ.. 글구 대장 말씀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노련미 장난 아니더라. 무슨 사회자같아 ; 꼭 음악대학 교수님 포스였어. 리더? 지도자급? 팬을 대한다기 보다는 휘하의 사람들을 통솔하는듯한 리더십을 발휘하시더라구 ; 진짜 능글.. 능청.. 으로는 부족한   숙련된.. 음.. 프로페셔널.. 아티스트...? (한글을 사랑하라!) 다음번엔 무조건 로얄 좌석이다. 이거... 진빠지게 뛰었는데도 막 뭉쳐서 놀떄의 흥은 안 나서 10%부족한 서운함을 안고 왔거든. 오늘 추빙되었느데 오히려 잘됐어.. ; 이 상태에 당첨되면 어떻게 하나.. 김칫국마시고 있었거든. 만약 누가 구제해준다고해도 따라갈 기운도 없었다.. 아.. 공연 한번 더 가고 싶다.. 로얄 .. 스탠딩도 아닌 좌석으로. ; 혼자가서 이야기 나눌상대가 없으니 심심한데 게다가 옆사람들까지 밍숭맹숭 멀뚱거리니 더 외롭게 느껴지더라. 빠심으로 단결할 수도 없고. 그야말로 나혼자 놀다온 기분이야. 다음번엔 혼자가더라도 같이 뭉쳐서 즐겁게 놀고 싶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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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ffe5357203c (2009.03.16 Mon 03:04:06 PM)     3층이였는데 다른 사람 신경안썼어.내가 즐거우면 됐지.같이간 일행이랑 완전 발구르고 데굴데굴구르고 방방뛰고 소리지르고 사랑고백하고 너무 잼났어 ㅋㅋ 고생했리엣.. 89cff9ee9aa (2009.03.16 Mon 03:04:15 PM)     나도 2층 좌석이었리엣.. 미친듯이 놀았더니 감기걸렸리엣..ㅠㅠ . 421c565a618 (2009.03.16 Mon 03:04:35 PM)     나도 좌석인데 몸살났어 ㅠㅠ 내주변도 호응이 별로 안좋았는데 ... 그게 좀 아쉽더라 ~ 나도 혼자 놀다온 느낌 ㅠ 나도 어제 2a84553a251 (2009.03.16 Mon 03:05:16 PM)     2층 좌석.. ;;;;;;;;;;;;;;;;;;; 어깨근육.. 놀란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뻑쩍지근함~ ㅋㅋㅋㅋㅋ 아.. 또 가고 싶다... 전투는 언제하시려나... ㅋㅋ d8d9d1addd8 (2009.03.16 Mon 03:07:55 PM)     누군지 알겠다~ 나 그 C구역 두번째 줄 통로옆에 있었는데...ㅋㅋㅋ 역시 공연가면 옆사람도 중요한거 같어~ 나... 29151730e7f (2009.03.16 Mon 03:09:37 PM)     옷을 얇게입고가서...감기걸렸어...붸비처럼 몸살은 아니야..얼른나아 ㅜㅡㅜ 난 혼자갔는데..아는 사람도 없고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혼났지만..공연시작하고 나서 정말 신나게 놀았어 ^^* 생전 첫 콘이었는데..전투때를 어떤모습일까 지금부터 설레인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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