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게시판입니다. 현재 게시판으로 이동하려면 클릭하세요!

제   목 :   이제 난 죽어도 여한이 없다...	게재일 : 2009.03.16 (Mon) 01:05:41 AM
작성자 : 4차원소년	No. 416889  추천수 : 8  조회수 : 894
너무나도 기다렸던 공연. 14일 15일 모두 다녀왔다. 약속한대로, 14일에 사탕을 담아서 가지고 갔다. 음.. 굉장히 쑥쓰럽고 챙피했다. 아무도 못알아보고 그냥 들고 오는거 아닐까;; 공연장 가니.. 많은 베뷔들이 나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한웅큼씩 드렸다. ㅎㅎ 맛있게 잘 드셨으길 바랄뿐! 죽음의 14일 F1공연을 보고, 오늘 15일 공연. F2 34번..ㄷㄷㄷ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과연 이자리에서는 어떤 광경들을 보게 될 것인가.. 입장을 질서정연히 하고나니.. 난 무려 바리케이트 꼭지점부분이다!!!! 앞에 한분. 왼쪽으로 두분.. 바리케이트 부분 한단 높은부분에 올라가게 되었다.. 소심한 돌출무대와 그분이 자주 애용하시는 검정상자의 딱 중간!!! 이건 비현실이야...세상에.. 오 마이 지쟈스.. 살짝 뒤를 보니.. 유난히 내 뒤에 키 작은 여자분들이 계서서.. 흠칫 미안한 마음.. 그래서.. 공연중 멘트하시거나 이제는 부를때는.. 살짝 무릎을 구부리려고 많이 노력!!!!! 또한 그분이 마이크를 내미시는 부분을 제외하곤 큰 노랫소리도 최대한 자제. 자세한 후기들은 많이 올라올 것이고, 내가 본 것을 말하자면.. 게스트.. 장기하씨의 벨트는 구멍이 5개가 보였고.. 옥보컬님은 회색 케빈 *** 속옷을 입으셨더군 ;;;; 드디어 트라이앵클 현수막이 내려오고.. 이걸 내가 만져보기도 하는구나.. 하며 쓰다듬을때쯤.. 공연시작. 아... 이건 현실이 아니야... 스피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노랫소리가 너무나도 또렷히 들린다.. 버뮤다 크라이막스 부분과,이제는,10월4일... 하악...... 그분은.. 하얀신발의 하얀끈을 리본모양으로 가지런하게 묶으셨고.. 수염자국 또한 선명히 보였다. 로보트 간주부분에서는 오른손에 쥔 마이크에 두번째 손가락을 톡톡치며 박자를 맞추었고, `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이에이에~~~`할때의 입은 격하게 움직였다.. 멘트에서는 사랑해가 아닌 나즈막히 `사랑해요`라고 하셨고.. 모아이 무릎을 땅에 닿을때는 우리쪽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하셨고.. 10월4일 `너는 여우같아`하시며 의자를 휙 돌릴때는 정확히 직선으로 나를 가리켰다.. 하하 ;;; 땀이 많이 나는지 어두운 조명에서 오른손을 목 뒤로 넣어서 훓듯이 땀을 닦아내시고... 텍5 비행기 하나가 허리 왼쪽 10CM 윗 지점에 콕 부딪혔다.. 코마... `낯선 풍경이 나를 노려보네 ` 부분은 뚫어져라.. 나를 보며.. 부르셨다.. 내맘이야... `날 행복하게 만들꺼라면` 부분은.. 정말 속사포같이 입이 움직인다.. 그 사이로 치아가 보인다.. 정말 코마상태에서 기억나는건.. 이정도.... 이제 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지만... 결국.. 사녹신청을.. 했다.... 하하하하.. 오늘 밤 잠을 이룰수 있을까... 자꾸 그분의 얼굴이 눈앞에 붕붕 떠다닌다.......
	9a6b43ceac8
코멘트 13코멘트 13	[스크랩] [추천]
ㅋㅋㅋㅋ c863716aa39 (2009.03.16 Mon 01:07:07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먀이지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fb82da8009 (2009.03.16 Mon 01:07:17 AM)     소년 못봐서 아쉬워... 양일 다 갔는데....ㅠㅠ ㅋㅋㅋ b4fa4cc3968 (2009.03.16 Mon 01:09:33 AM)     원래 오빠 앞에선 한없이 그래..............ㅠㅠ......나도 여한없는 8집이라고 되뇌였지만 욕심은 끝도 없다...꼭 붙어 ㅋㅋ 연(緣) cdd6d1690f7 (2009.03.16 Mon 01:13:45 AM)     죽지는 마 붸뷔 ㅠㅠ c 02be78d62be (2009.03.16 Mon 01:14:38 AM)     암요... 암요.. 오늘밤이 아니라 일주일 갑니다. 크흐흣 부럽 678edce0fea (2009.03.16 Mon 01:16:33 AM)     지금껏 스탠딩 앞자리 힘들다는 이유로 생각조차 한적 없는데... 다음에 꼭 한 번쯤은 앞에 가보고 싶어졌어... .. 140a181f08b (2009.03.16 Mon 01:22:25 AM)     정말 그자리에서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이구나 ㅠㅠㅠㅠㅠ 자세한 후기 고마워 와 나는 f1200번대였는데 그래도 가까이서 봤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붸비의 이 후기를 보니 아주그냥 심장 오장육보가 다 벌렁벌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40a181f08b (2009.03.16 Mon 01:22:38 AM)     지우지뫄 스크랩 ㅣㅣ 7db0b371695 (2009.03.16 Mon 01:25:46 AM)     이 후기 왜일케 재밌어.. 붸비 80f3bd3d7c4 (2009.03.16 Mon 02:09:05 AM)     글 쓰니? 표현이 참 신선하다 ㅋㅋㅋㅋ 이 소년을 1a04106d3e8 (2009.03.16 Mon 07:22:55 AM)     어떡해야 하나요 옵화님!!!!!!!!!!!!!!!!!!!!!!!!!!!!!!!!!!!!!!!!!!!!!!!!!!!!!!!!!!!!!!!!!!!!!!!!!!!!! 큰일난것 같으당 ㄷㄷㄷ ㅋㅋㅋㅋ 2d8c5efe466 (2009.03.16 Mon 09:02:14 AM)     애절함이 막 묻어나는구나~~ 정말 좋았겠따!!! ㅠㅠㅠㅠ 아놔 0aaba788826 (2009.03.16 Mon 06:48:32 PM)     15일도 온거야?? 나 못봤는데..말도안돼~사탕 받고 싶고 베뷔 실물도 보고 싶었는데 ㅎㅎㅎ

419716	[후기]  놀지 말고 일해~  [4]	닥근	2009/03/16	0	295
419647	[후기]  근데 오늘 아이엠 줄리엣 티  [4]	비루한 기억력	2009/03/16	0	301
419646	[후기]  내 예언하건데...  [14]	몰려오고있구나..	2009/03/16	0	689
419638	[후기]  [초간단]오빠님은 무릎을 너무 꿇으십니다 ㅠ.ㅠ  [4]	깔대기	2009/03/16	1	345
419634	[후기]  나 다녀왔는데..  [5]	비루한 기억력	2009/03/16	0	340
419633	[후기]  사과티 여성용인가.....  [9]	10000	2009/03/16	0	1008
419535	[후기]  MBC 사녹 후기!!  [21]	Chris	2009/03/16	0	1145
419498	[후기]  지하철 안에서의 만원만 후기 ㅠㅠ ㅋㅋㅋ  [7]	97방배붸비	2009/03/16	0	354
419441	[후기]  멘트 중심으로 ㅎㅎㅎㅎㅎ  [16]	조쿠나	2009/03/16	2	1135
419131	[후기]  궁금해하는 붸비들 있을까? 중매당한 후기야 ...ㅋㅋㅋ  [15]	-	2009/03/16	4	517
418402	[후기]  좌석인데 몸살난사람?  [6]	밝은소	2009/03/16	0	204
418250	[후기]  미적미적 공연후기...  [4]	takeone	2009/03/16	0	111
417539	[후기]  여우같아~할때 진정사춘기소년인거뉘?  [4]	왕여우	2009/03/16	0	199
417482	[후기]  이 얘긴 없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허그긍...	2009/03/16	0	857
417458	[후기]  나 지금 일어났어...	맛간베뷔	2009/03/16	0	145
417393	[후기]  나 갑자기 생각난건데..어제..  [8]	쥴리	2009/03/16	0	313
417095	[후기]  나 지방붸빈데 웜홀보고 몇분전에 집에 들어왔어 ㅠㅠㅠㅠ  [3]	황체	2009/03/16	0	169
416957	[후기]  하...다녀왔어...ㅡㅜ(그냥 고생한 후기...토닥토닥 플리즈..)  [4]	오리	2009/03/16	0	336
416934	[후기]  우월한 15일 공연 (따봉을 외쳐본다!! : 너무좋았던 점)  [1]	TAKEx3	2009/03/16	2	382
	[후기]  이제 난 죽어도 여한이 없다...  [13]	4차원소년	2009/03/16	8	894
416878	[후기]  14일 스탠딩, 15일 좌석 다녀옴. (일기정도로.)	일기는일기장에	2009/03/16	0	345
416719	[후기]  좀 많이 늦은; 14일 스탠딩 후기 (스압)  [2]	*/ㅅ/*	2009/03/16	3	448
416664	[후기]  멘트없는 개인중심 스포도없는 초딩의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17]	97방배붸비	2009/03/15	4	715
416576	[후기]  우리 함께 후기 정리하쟈~!!  [3]	홈런볼 먹는 뇨자	2009/03/15	0	313
416335	[후기]  F1, 몇살이냐고 물어보신 붸비 나야..  [29]	오빠사랑해	2009/03/15	0	915

		1 2 3 4 5 6 7 8 9 10

오늘 올라온 게시물 0개

COPYRIGHT ⓒ 2006 - 2009 WITHTAI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