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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생이 너무 버겁다휴.. 없던 병도 생기고..	게재일 : 2011.10.22 (Sat) 02:11:44 AM
작성자 : 스트레스대박	No. 1007177  추천수 : 0  조회수 : 184
글이 길어질수도 있어서 읽기 싫으면 패스해줘. 나 너무 힘들어서 정말 목메달고 죽고싶은 심정이야. 하루에도 10번도 넘게 그런 충동 들고있고. 현재 정신과랑 내과를 다니고 있고 변비랑 X사반복되는 증상 계속되고 있어. 정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어. 빚이랑 엄마때문에... 한동안 엄마만 보면 화가 엄청 나고 위염이 점점 도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 오늘 x사를 7번이나 넘게 해서 먹은거 다 없어지고... 음식도 가려먹어야되고 어차피 다이어트 중이라서 살찌는 음식 자제하고 있긴 한데.. 세상참 비굴하고 매정한것 같애. 솔직히 나 학교다닐때 집 잘사는 애들 부러워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기도 했어. 되게 잘난척하고 돈으로 친구 사귀고 그러는 애들이 많았거든... 돈이 많으니깐 친구들도 그냥 꼬이는것 같고 왠지 그런애들은 진심으로 사람 대하지 않을꺼라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솔직히 잘사는 사람들 부럽긴해. 그런데 내가 너무 지금 빚에 허덕이고 있오 며칠전에 일끝나고 집에와서 두번째 카드론 대출 받은거 제날짜에 못갚아서 신불될 지경이라 엄마한테 엄청 화내고 난리났었어. 솔직히 한두번 그런것도 아닌데 이번년도는 나한테 정말 최악이다. 오죽 했으면 내가 핸드폰으로 30초당 2천원 하는 점을 4번이나 봤을까.... 그래서 핸드폰 요금도 3달인가 10만원 넘게 나오고 39만원 나온적도 있어 ㅠㅠ 이래저래 사정도 많고 내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 짜증도 많이 나고 사람들이랑 부딪히는것도 싫고 모든게 다 귀찮어. 또한번 신불되면 내인생 엄마가 반은 망쳐놓은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해. 한참 돈모으고 결혼할 나이에 이렇게 되니깐 엄마 하는 소리가 뭔줄 알어. 결국은 내가 몇개월동안 살빼느라고 놀아서 빚진거라고 하잖아. 엄마 짧은 생각 때문에 정말 우리엄마는 돈에 대한 개념 빚에 대한 걱정 안하고 사는것 같애. 하긴 파산 신청도 이혼하고도 우리아빠가 돈백만원 들여서 대신 해줄 지경이였으니... 나정말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부모 잘못만난것 같다. 이야기를 해도 저런 소리나 듣고 자기 입장에서 자기명의로된 빚 아니라고 너무 칠렐레 팔렐레 인생 사는것 같아서... 엄마 이야기를 몇번이나 했었는데 나 솔직히 여기 내 개인 홈피나 일기장이라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고 다른 뷉들 힘들다고 글썻을때 리풀 성심성의껏 위로되라고 달아준적도 많어. 믿기 시르면 안믿어도 되고.. 오죽했으면 내가 로또랑 연금 복권도 매주 사겠어... 목메달려다가 내려왔다는 예전에 다른 뷉이 쓴글 읽었었는데 지금 그뷉심정 무척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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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a00f4b3994e (2011.10.22 Sat 02:15:03 AM)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까.. 토닥토닥 기운내... 정말 3a606602eec (2011.10.22 Sat 10:58:45 AM)     힘들꺼라는걸 알겠다.힘내라고 기운내라고 하는 이말이 아무런 위로도 않될것 같아서 그렇네. ㅇㄱㅀ 2a632d9295f (2011.10.22 Sat 01:17:28 PM)     엄마랑 살지마. 뷉글 몇번 읽었는데, 앞으로 엄마가 빚진거면 그냥 내비두고(그게 안되더라도 그냥 내비둬) 뷉명의로 절대 대출이든 뭐든 받지말고, 인생에 서로 도움이 안된다면 찢어져야지. 떨어져사는게 약일때도 있어..... 계속 그렇게 살면 발전도 없고 그 굴레속에서 인생 구질구질해진다. 당장 돈없어서 독립 무리겠지만, 차라라ㅣ 고시원이라도 들어가.. 나도 스트레스 받고 맘불편하고 하니깐 맨날 속이 부글부글 화장실 들락날락하더라.. 정말 좁은 구석진 방이라도 맘이 편해야살겠더라 ... 7575ab0d29c (2011.10.22 Sat 01:36:48 PM)     빚을 대신 갚아주는 행동을 절대 하지말아. 자신이 저지른 일은 전부 자신이 감당하도록 내버려둬야 버릇을 고치는거야. 안그럼 평생 질질 끌려다니면서 살 수도 있어.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제 빚 절대 안갚아주기로 다같이 뜻을 모았어. 비빌 언덕이 있으니 생각 없이 사는거지. 차갑게 대할 땐 차갑게 대하고, 인간적으로는 응원하고 다정하게 대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빚지고 사는 것도 버릇이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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