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국회토론회에서 질문했던 베뷔야^^
질문전에 엄청나게 떨렸었고, 질문하는내내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줄도 모를정도로
많이 긴장했었어..
그치만, 헛소리하더라도 우리 퐐로들이 다 이해해줄거라고 생각하고 막 지껄였지용~~헤헤~
우선, 어제 토론회 준비하느라 너무(x100) 고생한 우리의 올블리(올챙이+러블리)들~~
그리고 그 넓은 토론회장을 꽉 채워서 우리 젋은 열정을 느끼게 해준 우리의 버블리들~~
당신들땜에 어제 햄볶았어요~^^
어제 내가 질문할때,
내 신분을 밝혔던건,
시작전에 사회자님이 그랬잖아..
여기 오신분들 다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다고, 이 시간에 오시는거 보니깐..
뭐,, 농담이셨겠지만,,
나.......발끈했을뿐이고..(우리는 오빠님 닮아서 발끈잘한돠~~)
그래서 당당히 내 신분 밝혔을뿐이고..^^
음..어제 내가 질문했던내용을 궁금해하는 베뷔들이 몇몇있어서
간단히 요약하자면,
현재, 음저협은 저작권자들의 저작권을 신탁관리해.
권리를 신탁한다는건, 저작권자의 권리가 음저협으로 완전히 이전되기 때문에 저작권자들은 자신들의 권리임에도 저작권이 침해 당했을경우, 적극적으로 행사하기가 곤란하지.. 하지만 신탁이 권리를 관리하기에 더 효율적이니깐 신탁관리를 하는것이고..
가까운 예로, 백홈이 때, 음저협이 오빠님의 사전승인없이
패러디 승인을 했잖아..
그건, 당시 오빠님의 백홈이에 대한 저작권이 음저협으로 이전되었기 때문에
음저협이 오빠님의 승인도 없이, 자유롭게 패러디 승인을 할 수 있게 된것이었지..
다행이 법원은 패러디가 오빠님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오빠님의 손을 들어줬었고..
암튼 그래서 신탁관리가 아니라 권리가 이전하지 않는 대리,중개업으로 음저협을 전환시켰을 경우에
저작권자와 음저협과의 관계가 현재에 비추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걸 질문했었어..
또 하나는,
음저협에 신탁관리약관이라는게 있어.
이건 저작권자와 음저협의 신탁관리 계약서 라고 볼 수 있는거야.
그 규정을 보면,
저작권자보다 음저협이 부당하게 우월한 지위에 있도록 하는 몇몇 규정들이 있더라구..
그래서 그게 불공정하지 않느냐...라고 질문했었고..
변호사님이
이 대목에서 우리의 서블리를 칭찬해주셨지^^
서태지씨가 음악에 있어서만 아니라 법률문제에 있어서도
대단한 일을 하셨다면서..^^
암요~~ 서태지님이 누구신대요~~~
막 어깨가 으쓱으쓱^^
베뷔들도 그랬지?^^
마지막으로 음저협 실장님에게 한 질문은,,
사실, 음저협 법무실장님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어제의 토론회가 누구때문에 시작된건지,,
그걸 환기시키고 싶었어..
바로, 서. 태. 지. 그 분으로 인해 이렇게 공론화 된 것이라는 것을.....
사실, 어제 내가 재판을 언급한건,
부적절했어..
현재 진행중인 사건이고, 그곳에 당사자들이 있기 때문에..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거든..
하지만, 어떻게든 언급하고 싶어서 머리를 막 쥐어짰지..
그래서 생각해낸게, 탈퇴회원들의 경우에도 일정한 유예기간을 줘서 저작권 사용료를 분배해야하지
않느냐...뭐, 그런 질문이었어.
어제, 정말 많이 아쉬웠던건..
솔직히, 어제 토론회로 인해 울 오빠님에게 큰 이익이 없어.
오빠님은 이미 음저협을 탈퇴하셨고, 서태지 컴퍼니에서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음저협이 개선이 되든 안되든 영향을 안받는 것이지..
뭐, 복수단체가 설립된다면,, 오빠님에게도 조금은 영향이 있을래나?
암튼 그래서 음저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음악 작곡가, 작사가 등.. 저작권자들이 많이 참석해서 패널로써 이야기 하고
방청자로서 질문도 하고 그랬어야 하는데..
저작권자는 정태춘 선생님 한분만 참석하셨을뿐..
김웅씨가 음악하는 사람들.. 게을르다고 했잖아..
물론, 그런 측면도 있어서 자신의 정당한 권리 찾기에 소홀한 면도 있겠지만,,
우리가 tv에서 자주보는 음악하는 사람들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는 불을 켜지 않든??
그런데,, 음저협의 저작권관리가 부적절함을 알면서도 수수방관하고 있는건..
귀찮은거지..
괜히 총대 메고 돈들여 시간들여 귀찮은일 하기 싫은거지..
누군가가 하겠지..하고 뒤로 숨는 비겁한 행동을 하는거지..
어쩌면, 저작권과 음저협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는 음악 소비자들..
그것도 이미 음저협을 탈퇴한 서태지님의 팬들이..
다른 게으르고 비겁한 저작권자들을 위해 음저협의 개선을 촉구하고 있는 이 현실..
너무 안타깝다..
(이 문제는 강헌씨도 계속 언급하셨었고.. 그 분도 오죽 답답했으면 연거푸 말씀하셨을까..)
그치만 또 한가지 느낀건..
역쉬 대한민국 대중음악은
서태지님과 그의 팬들 없으면 안된다는거~~
그래서 어제 토론회가 아쉽기도 했지만, 뜻깊기도 했구..
정말 우리의 서블리, 버블리..
아흐~~어쩌면 좋니?? 사랑스러워서~~
그리고.......
엠넷사건이나, 이번 올챙이에서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뒤에서만 응원할 수 밖에 없다는게
못내 미안하고..부끄러웠어..
내가 할 수 있는건,,
음원 돌리자면, 열심히 음원돌리는거..
어제와 같은 행사있으면 열심히 달려가서 빈자리 채워주는거..
이런거 뿐이어서..
다시한번 우리의 올챙이들~~
자(사)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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