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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까지... 일반인 친구와 함께한 세번째 심포니~ (스포없는듯)

게재일 : 2010.02.01 (Mon) 10:04:01 PM

작성자 : ^_^

No. 796156 추천수 : 3 조회수 : 461

오늘로써 세번째 오빠님을 보고왔어^^
음.... 지난주 일요일, 금요일, 그리고 오늘
매번 다 다른 친구와 둘이서~ 다들 팬은 아니고
내가 오빠님께 홀릭하고 있는건 알고 있는 아이들

#1
일요일 저녁 매진된 회였어..
난 친구한테 그냥 8시에 영화보자고 했을뿐
뭘 보겠다고는 말을 안했던 것이지 ㅋㅋㅋㅋ
친구가 검색해보고 알았데 ㅋㅋㅋ

(3명의 친구들 모두 뭐보는지 모르고 코엑스 왔다고ㅋㅋ
어??? 내가 얘기 안했었어? ㅋㅋㅋ)

근데 내가 말안했는데도 다들 서태지 보러가는거야? 요러고 왔음 ㅋ

암튼튼
첫번째 아해는 끝나고 완전 감동받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내 오빠님 찬양
땀닦아주고 싶었다는 왜케 귀엽냐는 목소리 왜케 이뿌냐는
돌아오는길에 핸드폰 만지작 만지작 거리길래
뭐하냐고 그랬더만 forever 검색 하고있어 ㅋ
멜론 다운받어서 결국 영원과 모아이 들으면서 집으로 갔음 (뿌듯뿌듯)

#2
두번째 아해는 너무 시니컬한 아이
그리고 티비에서 했던 심포니를 다운받아서 봤더라구
모든면에서 시크한 아이라 별 기대는 안했어
혼자보느니 같이 보자 그러고 봤지ㅋ
보고 나서도
사운드 좋다~ 우리집에도 이런 스피커 있었음 좋겠다~
악기소리가 하나하나 다들린다~ 하프소리 넘 좋다~
오빠님 얘기는 없고 시크해서
그냥 그랬구나 그런줄 알았는데

오늘 싸이 보니깐 ㅋㅋㅋ 완전 감동했다고
서태지는 늘 그대로 라고 ㅋㅋ 안 늙는다고 ㅋㅋ

#3
세번째 아해는 오늘
보이즈때는 팬이었다는데 (뭐 그때는 우리반 아이들 모두 팬이었으니...ㅋ)
암튼 이 아이도 시크한 편이라
들어가는 길에 (뭐보는지 모르고 왔음) 포스터 보고
이거 티비에서 한거 아니야? 요러고
너 이거 갔다왔다 하지 않았어? 요러고
근데 이거 왜 또봐? 요러고 ㅡㅡ;
(차마 그앞에서 이거 극장에서도 세번째야 란 말은 못하고..ㅋ)
암튼튼
시작과 동시에 매우 부동의 자세로 보길래 흐음... 요랬는데
언제부턴가 노래 끝날때 마다 박수를 치더만
박자 맞춰서 손을 까딱이더니
오빠님 다큐나올땐 폭소를 ..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 ^ㅡ^;;
끝나곤 왜 여기와서 봐야하는지 알겠다고
티비에서 본거랑 완전 다르다고

뭔 노래가 젤 좋았어? 그랬더니
이스터 아일랜드 래 ㅋㅋㅋㅋ (제목이 그건줄 알고)

암튼튼
우월한 오빠님 덕분에
내가다 행복하다 ㅋㅋ

친구들이랑 이렇게 함께해서 더 좋고

오빠님을 알려서 또 좋고

오빠님 덕분에 맛있는거 얻어먹어서 더 좋고

난 영화 하나 보여줬을 뿐인데
다들 밥을 사더라구
매드포갈릭에 티지아이에 오늘은 마르쉐까지 얻어먹고 왔다 ㅋㅋ

으하하하하하하하
완전 행복해
여러모로

낼 모랜 퐐로와 함께
마지막 날엔 마지막 민간인 친구와 함께
요렇게 5번 볼 예정이긴한데
더 더 더 상영하면
내가 아는 사람 한명씩 다 끌고가서 보고싶다 ㅋ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
원래 후기 쓸 생각 없었는데

오랜만에 싸이에 들어갔는데
위에 두 아이들 모두 배경음악이 심포니
한명은 영원 한명은 난알아요~
그래서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
아... 이쁜것들^^

오빠~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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