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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안짧고 굵게.. 사녹후기..

게재일 : 2009.03.17 (Tue) 12:13:20 AM

작성자 : 드러운뷉

No. 419803 추천수 : 0 조회수 : 402

내 천사같은 친구가... 34번이 당첨이 되었어..........

너무 기뻐서 학교 끝나자마자 달려가는데

진짜 시간은 쑥쑥 지나가는데 지하철은 느리더라구..

정발산 역에서 내려서 MBC 까지 1분만에 뛰어가서 친구를 만나서 표를 받았지..

근데 들어가는데 mbc쪽 스탭분이 나랑 내 친구 앞쪽에 가시던 붸비들한테

"뛰지마!!!!!!!!!!!!" 라고 외치셨는데

바로 이어서

"마세요.. 뛰지마세요..."

갑자기 급 소심하게 뛰지 말라며 외치시던 mbc쪽 스탭분 ㅋㅋㅋㅋㅋㅋㅋㅋ

양복에 mbc 마크 붙여져있는거 보고 신기하다며 혼자 중얼중얼..

어쨌든..

드디어 들어갔는데..

나

바리 잡았어...ㅠ_ㅠ 난생처음이야..............ㅠㅠ

멤버들 들어올때..

친구랑 같이

"하나 둘 셋, 미정씨!!!!!"

같이 외쳐서 미정씨한테 인사하고

"하나 둘 셋, 도련님!!!!!!!!"

같이 또 외쳐서 도련님이 웃는거 보고

"하나 둘 셋, 탑마미!!!!!!!!!!!!!"

같이 외쳐서 마미가 쥴리엣 끝나고 내려갈 때 계단에서 우리보면서 웃어주시고

.........

근데 원장님 죄송해요

원장님한테 인사할수가 없었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지시는건지..

어쩃든.. 조명이 꺼지고 오빠가 무대 뒤로 해서 삼각형 거기에 들어가는게 보이는거야 ㅠㅠ

그래서 나랑 내 친구랑 가만히 있다가 내가 조용하게..

"저거.. 삼각형 저거.. 부셔지진 않겠지.." 했는데..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줄리엣 1번 부르시고 두번째 한번 더 부르실때

삼각형이 조금 부셔지면서 반으로 안 갈라지는 사태가..

오빠가 죄송하다고 그러면서 다시 시작했지..ㅠㅠㅠ

어쟀든.. 14일날 공연 하나도 못봐서 혼자 계란맘마 처묵처묵 하면서 울었는데

아니 글쎄 그날은 옵화님이 눈 깜빡깜빡 거리시는것도 보이고

왠걸 수염까지 보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정말 정신줄 놔서 바리잡고 다같이 슬램하고

떼 창 부분에서 나 완전히 쓰러지고

진짜 울먹울먹, 기쁨기쁨, 샤방샤방, 광분광분 이 4가지 모드를 번갈아가면서

옵화님을 향해 "최고" 표시 계속 날려드리고

내가 어느쪽이었냐면 무대에서 관객석 바라보는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었거든~

근데 언제였지, 버뮤다 부르기 전에 줄리엣 끝나고

오빠하고 밴드 멤버분들이 나 있는 쪽 계단으로 내려오시는거야

@#$%!#$^!@#$^!#$%!#$%!@#%$!@#!!!!!!!!!!!!!!!!!!!

난생 처음으로 오빠를 3m 아니 2m 앞에서 보는데

몰랐는데 오빠 진짜 자체발광이시더라구!#@$!@#%!#$^!#$%!#$

나 그대로 떡실신해서 벙하니 서있다가

친구랑 닥찬닥찬 하고 있다가 뒤에 매냐분들이랑 같이 개그하다가

가만히 또 벙 하니 있는데

아니 자꾸 줄리엣 부분 설명하려다가 마네 !@#%$!#$^!

줄리엣 부분에서 말이야, 오빠가 시키시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슬램 하잖아!#@$!$#^

나는 우리가 거기서 슬램해야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14일날 기억은 이미 별들의 폭팔로 사라진지 오래)

저절로 슬램하게 되더라고 ㅠ_ㅠ 진짜 아ㅓ리1324ㅓ5ㅣ134ㅓ5ㅣㅏ1ㅓ432ㅣ5ㅏㅓㅇ;ㅣ라ㅓㅁ;ㄴ이ㅏ

옵화님 진짜 통통 튀시고 또 처음에 미정씨가 무대 뒤에 올라가계시고

석중씨가 옵화님 오른쪽에 서계셨거든??!@#%$!#$^%!#$^%!#$

악 석중씨 머리 짧은거 보고 나 또 떡실신 !$#%!#$^!#$

옵화 통통 튀시는데 나 그거보고 또 떡실신!#$!$#%!#$%!

오빠가 티켓값 내려보겠다고 그러시는데

나 거의 울면서 오빠를 향해서 안된다고 소리지르면서

엑스자 표시 크게 하고 안된다고 미친듯이 외치고 ㅜㅜㅜ

이사람아 티켓값 안내려도 갈사람은 다 갈꺼야 진짜 !#$%!#$%!#$^

학생인 나도 오빠 공연 챙겨가는데 무슨 !#$@%!#$%!#$%!$# 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빠 버뮤다 부르신다고 내려가시는데

삼각형 그게 삥글삥글 돌더라고

왠지 오빠가 올라왔는데도 저게 돌고 있다면

오빠가 저거 돌리는 시츄에이션을 하시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직접 돌려주시는 센스 ㅋㄴ어리바ㅓㄷ;리ㅏ번ㅇ;라ㅓㅁ;ㅣㅏ더!#$!@#$!@#%^

게다가 삼각형 그거로 친구들이랑 장난친다고

저거 안에서 누가 돌리고 있는거냐고 킥킥 댔는데

다행이 누가 안에서 돌리고 있거나 그러진 않더라고 ㅋㅋㅋㅋ

어쩄든 버뮤다 부르는데 난 또 신세계 ㅠㅠㅠㅠ

이번엔 미정씨가 앞에 내려오시고 오뚝씨가 뒷쪽으로 올라가셨어

!#$%!#$^!#^!#%&$%&#$%^#

오뚝씨 액션이 정말 많이 늘었더라고 ㅠㅠㅠ

멀리서나마 마미의 액션을 보는데

마미 기타가 360도 돌아가는거 보고 떡실신 ㅠㅠㅠㅠㅠㅠㅠㅠ

넝ㄱㅈ어ㅣㅏㅓㅁㄴ이ㅏㅓㅁ;니아ㅓㄹ;미ㅏ넝;ㅣㅏㅓ

태지오빠 진짜 "이 모순된 밤~~~~~" 하는데

진짜 길고 멋지게 예쁘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시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한치의 숨모자름도 없이 깔끔하게 하시는데

부러워서아ㅣㅓㄹ미ㅏ넝ㄹ;ㅣㅏ먼ㅇ;ㅣ라ㅓㅁㄴ;ㅣ아ㅓ

오빠 비루한 학생 붸비는 숨이 모잘라서 못부르는데

옵화님은 어찌 그리 우월하신가요 너ㅏㅇㄹ;버ㅏㅈ;ㅣ다ㅓㄱㅂ;ㅣㅏ저이ㅏ

우호오옹 어쨌든 사전녹화 끝나고 밖에 나갔더니

다들 뭉쳐있는거야.. 버팔로떼마냥..

난 뭔가 했더니 주차장 입구에서 다들 포진중이시더라고 !@#$!#$^%!#$%!$

어쨌든.. 오빠의 차가 슝 지나가고

나랑 내 친구는 더 남아서 TRI분들 완전히 가시는거 확인하고 왔셔 ㅋㅋ

근데 황사 너무 심해서 친구랑 개그 & 피스를 하며 앉아있는데도

너무 힘들어서 @#$%!#$%!$#

그래도 오늘도 수고하신 TRI 분들의 뒷모습을 보며

손을 흔들어드리고 뒷배웅(?)을 끝낸후 집으로 달려왔더니

이시간이네 !@#%$!#@$%!#$%!$#

꺄학 !@#$%!#$%!#$^!#%&^@$%&#%^&#@%!$%!#!!

나 행복해 ㅓㄱ3ㅏㅣ서2143ㅣㅏㅓ51ㅂ;ㅣㅏ덞;ㅣ나어;미ㅏㅓㄴㅇ;ㅣㅏ러

43cb0ff29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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