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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빠 그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야 ㅜㅜ	게재일 : 2008.12.22 (Mon) 11:33:50 PM
작성자 : ㅇㅇ	No. 287176  추천수 : 1  조회수 : 563
이미 많은 주옥같은 후기들이 있었겠지만 오빠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이라 ... 무슨 말이든 쓰고 싶다... 집에 왔다가 그대로 다운 ~ 이제서야 일어났다. ㅎㅎㅎ 난 오늘 12시 조금 넘어서부터 기다렸고... 카메라 뒤쪽에서 오빠 봤어... 오빠님... 생각보다 안 마르셨고, 남자다운 체격이시더라.(그간 간혹 여자 체격에 비유하는 붸비들 글 보고 정말 그럴까 했는데... 아냐아냐~ 오빠님 너무 남자다우신고다ㅜㅜㅜㅜㅜㅜㅜ) 얼굴도 입체적이시고... 눈빛도 정말 따사롭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거의 오빠님의 오른쪽 얼굴만 봐서 그런지 집에 오는 내내 멍한 상태에서 계속 그 앵글에서의 오빠님 얼굴만 떠올랐다.   밴드분들도 오늘 다 기분 좋아 보였지? 오뚝김이랑 미정씨 쪽이었는데 두분 다 수줍은 듯 계속 미소 짓고 있는 모습... 너무 반갑고, 고맙고.. 우리쪽이 많이 밀려서... 버티느라고... 그래서 손 올릴 공간도 없어서, 흰 장갑 끼고도 뿌짖댄스도 잘 못 춘 게 아쉬웠어. 키 작은 난 고개 빳빳이 들고 눈만 크게 뜨고 있었을 뿐. 혹시나 오빠님이 보시기에 호응 없는 것처럼 보였을까봐 ... 그게 가장 속상했다ㅠㅠ 뒤쪽에선 계속 일반인들의 욕설과 공사장 아저씨의 아리송한 방해가 있었지만 우리 붸비들 그 욕들 그대로 들으면서도... 오빠 공연에 지장 생길까 걱정하는 눈빛들. 참 착하다... 이런 생각했어. 내 뒤쪽에서 한분이 핸폰으로 오빠 찍고 있길래, 일반인인지 매니아인지 몰라서 ... 눈을 크게 뜨며 몇 번 쳐다봤더니 웃으시면서 핸폰 내리더라... 오빠 볼 시간도 부족했지만... 결국 핸폰 내리게 해서 조금 뿌듯했다ㅋ 아... 사실 할 말 무지 많지만 여기서 고만. 오늘 줄 서면서 얘기하고 빵 나눠 먹었던 붸비들도 참 반가웠고, 공연 중에 내 뒤에서 계속 내 어깨 짚고 팔꿈치로 내 머리 치던... 붸비도 귀여웠고 ㅋㅋㅋ 그리고 오늘 우리은행 2층에서 오빠 공연 내내 팔짱 끼고 보는 사람을 보면서... 나 결심했다. 세상의 냉담한 시선들 속에서, 나는 꼭 언제까지나 오빠 곁에서 힘이 되는 태지매니아가 되겠다고^^
	d26a2b168ee
코멘트 11코멘트 11	[스크랩] [추천]
연필 46c06d8100c (2008.12.22 Mon 11:34:28 PM)     나도 그쪽에있었는데.. 악 넘넘 조아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514f475a9 (2008.12.22 Mon 11:34:49 PM)     난 중간에 낑겨서 뭔 소동이랑 방해가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대장 보려고 애썼는데;;; 마음이 아프구나ㅠㅠ ^^ 12514f475a9 (2008.12.22 Mon 11:35:17 PM)     그래도 엄청 황홀했어 ㅋㅋㅋㅋ ㅇㅇ d26a2b168ee (2008.12.22 Mon 11:35:51 PM)     붸비 1차.. 그것도 10번대라고 했지? 카메라 앞쪽에 있었나보구나? 완전 좋았겠다ㅋ 혼신의 연기는 잘한거야?ㅋㅋ 나도 520b8e05e0a (2008.12.22 Mon 11:36:28 PM)     그쪽이여써 공사장 아저씨 막 나중엔 농담하시고.. 근데 우리은행분들 웃으면서 보시던데 신기한듯 끝까지.. ㅎ 오뚝킴 진짜 추워하드랑 ㅠㅠ 미정씨랑... ㅇㅇ d26a2b168ee (2008.12.22 Mon 11:36:47 PM)     웅... 뒤쪽에 있는 붸비들일 수록 욕도 많이 듣고 힘들었을거야. 그치만 우리 정말 질서 잘 지킨 것 같아. 다들 대견하고... 멋져 ^^ 갠차나ㅋㅋ d273c27a052 (2008.12.22 Mon 11:37:27 PM)     우리은행에 어떤 아줌마가 쫄핑춤 따라하시던걸ㅋㅋㅋㅋㅋ 우리 떡실신할때 거기있는 아줌마 아저씨들 완전 빵터지시고ㅠㅠㅠ ㅇㅇ d26a2b168ee (2008.12.22 Mon 11:37:40 PM)     맞아... 짧은 시간이었지만... 1000% 만족 ㅋㅋㅋㅋㅋㅋ ㅇㅇ d26a2b168ee (2008.12.22 Mon 11:38:56 PM)     공사장 아자씨 정말 모니? 첨엔 완전 쫄았는데 나중엔 우리한테 농담하시고ㅋㅋㅋ 첨부터 애정표현이셨나봐 ㅋㅋㅋ 우리은행 쪽에 딱 한분이 고렇게 보이더라구ㅋㅋ 뭐 내가 잘못 본것일 수도 있지만 결론은 빠심에 더 불을 댕겼으니 ㅎㅎㅎ ㅇㅇ d26a2b168ee (2008.12.22 Mon 11:39:42 PM)     진짜?ㅋㅋㅋ 우린 떡실신 할 공간 없어서 소리만 냅다 질렀는데 ㅎㅎㅎ 정말 재밌었어 오늘 ㅠㅠ 연필 46c06d8100c (2008.12.22 Mon 11:40:34 PM)     미치도록했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메라 바로옆 ㅋㅋㅋㅋ 너무 바로옆이라 안찍었을거같아 ㅋㅋㅋ 아진짜 행복하다 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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