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추빙이었던 베뷔들한테 진심으로 미안해..ㅠㅠ
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조심스럽게 후기 올릴께~
근데 나 사실 멘트는 잘 기억이 안나,
그래도 생각 나는것들은 자세하게 남길께.
난 하얏트에 7시좀 넘어서 도착했구,
번호표 받구 8시쯤되서, 번호표 순으로 줄서서,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입장권 받고 다시 줄서서, 9시 30분쯤이나 되서 입장 시작했어..
정말 너무너무 추워서.. ㅠㅠ
거기 있던 베뷔들 다들 발가락이 잘려나가도 모를만큼.. 발이 꽁꽁 얼어 붙었었어.ㅠㅠ
그만큼 춥고 오돌오돌 떨면서 입장 준비했었다.
오늘 참 이뿌드라 울 베뷔들..
아니 다들 왜케 이뻐~ 하면서 봤었어
평상시 오빠 공연때는 절~~~대 볼수 없었던 하이힐이 오늘은 출석률 90%였어..ㅋㅋ
쫄핑드레스 코드에 맞게 저마다 핑크 아이템으로 이뿌게들 하고왔더라^ ^
원피스, 한복,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등 저마다 개성있고 예쁘게 꾸미고, 파티에 참여했지..
그랜드 볼룸이 생각 보다 크더라,
앞에는 크게 무대가 설치되어있구,
맨 뒤쪽에는 반을 나눠서, 원 테이블이 여러게 놓여있었어.
그사이로 양 옆은 커피부스와 샌드위치 부스가 있었고..
무대 바로 아래 둥그렇게 큰 원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쫄핑 댄스 페스티발이 시작했어.ㅋㅋ
그거 보는 베뷔들은 그거보구
샌드위치랑 커피는 자유롭게 원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마시고,
사진 찍을 베뷔들은 사진찍고,
이것저것 구경 하는 베뷔들은 구경하고, 바자회 물품 보는 베뷔들은 물품 보고 저마다
알아서 자유롭게 파티에 임했어.
그런 분위기 좋더라~
쫄핑댄스 페스티발이 끝나고,
동그랬던 원의 가운테 펑 한 부분이 쫙 찌브러지면서 하나로 모이는데 진짜 깜놀했어.. ㅋㅋㅋ
어쩜 다들 발이 그렇게 빠른거야..ㅋㅋㅋㅋㅋㅋ
전부 퐐로들이 맞더라.. ㅋㅋ
나 앞에서 5째줄이었는데.. 압박에 ㄷㄷㄷ;;; ㅋㅋ
심지랑 혜승이 나와서 디제잉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슬슬 오르기 시작했어..^ ^
11시 30분쯤 됐을까
심지랑 혜승이 끝나고,
살짝 암전이 되면서, 오빠15Th 리믹스 버젼 교실이데아, 컴백홈, 오렌지, 대경성을 차례로 틀어주시고,
무대 셋팅에 들어갔어.
무대셋팅이 다 끝나고..
서밴이 나오고...ㅠㅠ
첫곡으로 버뮤다가 시작 됐지..
무대에는 전광판이 있었어.(심포니처럼..) 그 전관판이 둘로 나뉘어 지면서 그 속에서 오빠 나오시고...
오늘따라 더 인형이시더라.ㅠㅠ
어쩜그리 아름다우신지..
의상은 음중때처럼..(은색 멜빵에 흰티.. 안엔 핑크색 셔츠.. 음중 맞지?? ) 입으시구
바지는 흰 바지 입으셨었어..
버뮤다.. 떡실신이 끝나고..
오빠가.. 우리들쪽에 조명 켜주시라구..ㅠㅠ
오빠 웃으시면서 우리 보시고..
쫄핑파티 재밌어요??
물어보시고..
뭐라뭐라 얘기하시곤 (ㄱ못해서 미안햐;;;)
"오늘 좀 예쁜데?? "
그랬더니 다들 뒤집어지고...
오빠가 우리 다이어트 하라고
쫄핑 댄스 만드셨다구..
아직 다이어트 더 필요한 사람 있는것 같다고..말씀하셨엉ㅋㅋㅋ
오빠 멘트 하시는데,
왼쪽 오른쪽 이렇게 오빠 올라서시는 곳이 두개 있었는데,
무대에서 봤을때 오른쪽에 올라서시니까, 왼쪽베뷔들이
여기두~~ 여기두~~~ 외쳤어...ㅋㅋ
그랬더니 오른쪽 베뷔들쪽으로 획 돌아서더니
손사레를 치면서 왼쪽을 가리치며 손을 절레절레 흔드시고 ..
또 다시 여기두 ~ 여기두~ 외쳤더니
오빠가
"안간다 그랬잖아!!"
그러셔서.. ㅋㅋ
굴하지 않고 여기두~~ 여기두~~
막 그랬더니...
오시는척 하더니 올라서시는데 밟고 바로 내려가시는.. ㅋㅋㅋ
원래는
오빠 나오시기 전에,
매냐들끼리, OX퀴즈도 있었고 이래저래 준비한게 있었는데,
시간이되면 하고, 안되면 못하고 그런거였데..
근데 시간이 안되서 못했징.
오빠가..
추빙한번 언급 하셨어.
"당첨 안된 친구들..추빙이라 그러죠??"
이렇게 말씀하셨던것 같았는데..
그럼서 언급 하셨는데...
( 그담에 또 기억안나.ㅠㅠ 미안해.ㅠㅠㅠ능력자 베뷔... 믿어보자.ㅠㅠ)
다음곡으로는 어쿠스틱버젼 모아이를 불러주셨어..
모아이 처음 만들때 어쿠스틱 버젼 생각 했었는데..
오늘 한번 해보겠다고..
오늘 참 편하고 좋다고,
사실 멘트도 생각 안하고 나왔다고 하시면서,
모아이도 사실 연습이 좀 안됐는데, 하신다면서.. 시작하셨어..
우리에게 모아이 박수를 부탁하셨고 ,
우리가 모아이 박수를 치기 시작하니까.. 어쿠스틱 모아이버젼이 시작 됐어.
어쿠스틱 모아이 버젼... 엄청 아름답더라.ㅠㅠ
심포니 버젼이랑 리믹스버젼이랑은 또다른.. 아름다움이었어..
모아이가 끝나고.
무대위로 샴페인이랑 2009라는 촛불을 단 케잌등장.
오빠는 8이란 숫자가 참 좋다면서..
이번 2008, 우리 처음만났던 8월..
그리고 8집 그리고 8년 만에 함께하는 새해맞이까지..그리고 ∞ 이것까지... ^^
오빠는 8이란 숫자가 참 좋다면서..
2008년도 즐겁게 함께했는데, 2009년도 누구랑??
그랬더니,
"오빠~~ 서태지~~~" 막 난리였지.. ㅋㅋ
같이 카운트 다운 외치고..
막 오빠가
"나 까지 떨린다구...그러시구.."
12시 땡 되니깐,
폭죽터지고, 아까 있던 전광판이 사라지면서, 창 밖에 투명 유리에 미니 폭포라고해야하나??
고론 배경에 불빛 밝게해서 밝은 분위기에서 함께했어.
그럼서 샴페인 터뜨리구
그때, 배경음악 처럼 마지막축제 음악이 나왔어 ..
오빠비롯 서태지밴드들 샴페인 들구,
오빠가
" 다 성인이죠?? 다 술 해요??"이렇게 물어보곤.
오빠가 우리몫이라면서
한잔은 제~~ 일 왼쪽에 서있던 매냐를 향해 한잔 주시고,
다들 건배 하는데,
오빠 살짝만 드시곤,
"흑기사~~ 외치시더니.."
이번엔 제~일 오른쪽에 서있던 매냐를 향해 주셨어
마미가
흑기사 해주면 소원 들어줘야 한다고 했더니,
오빠가
" 소원? 들어주지뭐~~ " 그러셨어..
그러곤 마미가,
손으로 케익 찍어서 오빠님 얼굴에 뭍혓는데,
조금있다가 관계자분이(남자분) 이 휴지가지고 오빠 얼굴 닦아 드리려고 했더니,
오빠가 " 애들 질투한다고,,,ㅋㅋ " 그랬는데도,
휴지로 얼굴 닦으시니까..
베뷔들이 난리 났지.. ㅋㅋㅋ
그랬더니 오빠님 웃으면서..
" 이건 질투할게 아니잖아!!!! " 하셨어.. ㅋㅋㅋ
그런 담에,
우리보고 " 술 잘해요?"
이렇게 묻고..
취중 진담이라고...ㅋㅋ 오빠랑 서밴에게 무작위로 선정해서 질문하는 시간 갖겠다구 했고,
아까 흑기사했던 베뷔에게는 소원대신 특별히 오빠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어 ㅋㅋㅋ
서밴들 무대에 쪼로록 앉고..
질문 하기전에,
밴드 멤버들이 한사람씩 나와서 그간 하고싶던 얘기 간단하게 하는 시간도 가졌었징..
근데 무려 오뚝킴이 그때 우리를 " 형수님" 이라 칭했고;;; ㅋㅋㅋ
오뚝씨한테 질문할 타임에 우리가 "도련님 도련님!! " 그랬더니...
오빠님이..
진짜..
진짜진짜 귀엽게..ㅜ.ㅜ
진짜 부끄러운듯 웃으시며 오뚝킴 한테 " 부끄럽게 왜 그런말을 해가지구.." 그러시면서 웃었다.ㅠㅠㅠㅠㅠ
(여기서 나 정줄 놨다...;;;;;)
마미부터 질문 받았는데,
오빠비롯 서밴들 다 앉아 있으니까, 잘 안보이고 해서.. 우리가 앉혀 달라고 했어..
근데, 무대에서 들으면 잘 안들리잖아..
마미가 서서얘기했다가.. 앉아서 얘기했다가..
다른 멤버들도 뭐라고 하긴 하는데 ?? 하는 표정이었어..
계속
우리도 앉혀주세요~~ 그랬는데..
오빠도 뭐지?? 이런 표정 지으시다간 .. 이내 알아들으시구ㅠㅠ
"아~~ 너네도 땅바닥에 앉겠다고??그래~그럼 모두 뒤로 세발짝만 가자...^^
그러시면서 앞쪽부터 차례대로 앉으라고..ㅋㅋ"
ㅠㅠ 그래서 다큰뇨자들 땅빠닥에 철푸덕 앉아서 오빠님 바라보고.. ㅋㅋ
오빠가
"이제 뒷쪽까지 다 잘보여요??"
이러셨구.. ㅋ
그거 보시고선..
" 옛날 생각 난다~ 옛날에 팬들 이렇게 항상 앉아서 했었거든~~"
그러셨당.ㅠㅠㅠㅠ
한분당 2~3가지 질문 받으셨구..
무작위로 손든 매냐들에게 멤버들이 손으로 콕 집으면 김실장님이 마이크 쥐어주셨엉
마미한테 했던 질문은..
스모키 비법 전수,( 이거 대답은 잘 못들었구.ㅠㅠ)
서블리 잠꼬대 아는거 있음 알려주시라.. ㅋㅋ 이거..
근데 같이 자본적 없으셔서 모른다고 .. ㅋㅋ
원장님은,
어떤 남 매냐분이.. "저 아시죠?" 이렇게 묻고.. ㅋㅋ 두분이 전에 안면이 있으셨는지,
아시는 질문 주고받고,
미정시는
다른 멤버들 중에 이거하나는 내가 쵝오 잘한다!! 이 질문 받았구...ㅋ
대답은 다들 너무 뛰어난 미모라..딱히 최고다 라고 할게 없다구..
석중이가 잘 생겼다면서.. 너무 겸손해하셨고.. ㅋㅋ
오뚝씨는..
소개팅 어떻게 됐냐구.. 또 이상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소개팅은 못했고, 여친이라고 뜬 사진들은 사촌 여동생이고..
이상형은 이뿌고 애기잘낳고 살림잘하고 돈많고 뭐..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지나갔구..
오빠님 질문은..
질문자 베뷔들이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드려서 못들었는데,
오빠님 대답도 기억에 잘 안나;;; ( 나 뭥미;;;)
근데 기억나는건,
"저는 어디에서온 누구누구입니다" 라고 말하고 질문 시작하면
오빠가 "응~~우리 누구누구" 이렇게 이름 다 불러주셨어.ㅠㅠ
오빠는 3명한테 질문 받으셨는데,
앞에 두베뷔는 기억이 잘 안나고;;;
마지막 베뷔는 아까 흑기사베뷔.. ㅋㅋ 그베뷔는 특이하게..
우리는 오빠에 대해 많이 듣고 보고했기때문에 궁금한게 없구...
대신 반대로 오빠가 궁금한거 우리에게 물어보시라구.. 했더니 오빠가
"오~~"좋다고 하시면서,
사실 물어보고싶은게 많다구..
어떤 계기로 오빠를 좋아하게 됐는지.. (역시.. 간증을 좋아하시는 울 오빠님.. ^ ^ )
이것저것 말씀하시다가,
오빠는 본인이 잘생기지 않았다 생각 하기때문에,
본인 입으로 잘생겼다 잘생겼다 말 하는데,
나를 진짜 서방으로 생각 하는지, 서블리로 생각 하는지...
빠심때문에 내가 잘생겨보이는건지.. 이렇게
물어보셨어..
그래서 손든 여러 베뷔들중에 선택 된 베뷔가..
"오빠 진~짜 잘생기셨다구.. ㅋ"
여기저기서 멋져요~ 잘생겼어요~ 인형같아요~ 흘러나오고.. ㅋㅋ
그랬더니 오빠가 알았다고!! ^ ^
그렇게 오손도손 앉아서 얘기할까.. 라고
나 사실 상상 하긴했는데,
진짜 그럴줄은 꿈에도 몰랐다..ㅠㅠ
그렇게 즐거운 대화가 끝나고,
그래도 명색이 쫄핑 파티인데,
쫄핑 댄스 함께 하자구..ㅋㅋㅋ
우리 다이어트 할수있게,
쫄핑 댄스 만드셨다면서...ㅋㅋ
명동에서 처럼 다같이 한번더 하자구..
명동때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좋았다구 하셨엉..
끝으로
다같이 쫄핑 추면서
신나게 휴먼드림이 하면서, 오빠와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오빠의 공연이 끝나고도,
파티는 쭉 이어졌어..
각자 매냐들은 다시 흩어져서.. ㅋㅋㅋ
다시 여유를 되찾고, ㅋㅋㅋ
쫄핑댄스 시상식도 하고,
일본에서온 DJ아야라는 분의 디제잉덕분에 계속 파티장은 흥겨운 분위기였다..
난 사정때문에
친구랑 나와야 했어..
거기서 마칠때까지 흘들어재끼고 놀고싶었는데ㅠㅠ
너무 아쉬워 하면서..
떨어지지 않은 발길은 떼어야만 했어..
오늘 너무너무 추웠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왔어..
베뷔들..
많이 부족한 후기인데,
이 후기로나마, 함께 했다 생각 하면서, 짜게 식었던 마음..
조금은 누그러졌길 바래ㅠ.ㅠ
다음번에 또 추첨이 있다면..
그땐 추빙 베뷔들 모두 승리하뤼라!!!!!!
퐈이어~~!!!!!!!
(후기 글 쓰다가.. 뭐 잘못 누질러서 다 날아가는 바람에;; 시간이좀 오래 걸렸엉;; ㅠㅠㅠㅠ)
추가!!
내가 기억이 안났던 멘트부분들.. 앞에 후기글들 보고 기억이 났어.^ ^
남매냐 한테.. " 오늘은 너가 더 부럽다고... 나도 여기에 뛰어들고 싶다.. 라는 멘트... 믿에서 읽었지??^^
(여기라 함은..여 베뷔들 틈속^ ^ 그순간 일제히 위로 손 번쩍 ㅋㅋ)
그거랑,
우리에게 묻고 싶은 말중에..
언제 까지 함께할수 있을까.. 하는거..
그때..
다들 " 영원히~ 영원히~ 외쳤어..^ ^
오빠...그럴줄 알았다 그러셨지.."
오빠 참 섬세 하신 분이잖아..
알면서도 오늘 새삼 또 느낀건데,
석중씨가
앞에나와서 우리한테 얘기하는데..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대서.. 말이 잘 안들렸어..
우리가 안들린다 그랬더니..
잘 모르다가,
이내 알아듣고 마이크를 가까이 잡았더니,
오빠께서 알아보시고,
석중씨한테..
참 ~ 다정하신 말투로..
"무대위에 있음 (밑에 얘기가)잘 안들리죠??^ ^ 앞에부분 다시 얘기해야 할것 같은데요?"
이렇게 말씀해주시고..
다시 우린 얘기를 잘 들을수 있었어...
그리구..
폭죽 터졌을때 오빠 머리위로 반짝이 꽃가루 한가득 앉아있으니까,
마미가 손수 털어주시더라..
그니깐 오빠가 머리 한번 더 흔들어서 반짝이 떨궈내시는...^-^*
마미도 오빠 잘 챙기시는거..
눈에 보이니깐.. 넘 따뜻하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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