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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후기입니다. (오빠와 함께 한 부분은 뺐음..)

게재일 : 2009.01.01 (Thu) 04:35:50 AM

작성자 : 아...

No. 305828 추천수 : 3 조회수 : 840

난 번호표는 이백번대 후반이였어
2명이 번호표 1장 받았으니 대충 570명정도였어

번호표 받은대로 문밖으로 쭉 길게 줄 서서 자기 차례 오면 360도 회전 문 안으로 들어가 바로 앞에서 티켓 교환하고
또 바로 다시 나와서 티켓 받은 사람들은 다시 줄 서 있었어
오늘 추위는 진짜 그냥 병원에 실려갈것만 같은 추위였어....
밖에서 기다린 시간만 족히 2시간은 되는 듯 해

티켓 교환은 "show에서 당첨된 사람들"이랑 "온오프소망상자,쫄핑ucc" 이렇게 두군데로 나눠서 표를 나눠줬어

당연히 show에서 당첨된 사람들이 더 많았지만 테이블에 각각 2명씩 배치해서 티켓을 나눠줬어
직원 한명이 이름 확인하고 신분증 확인하면 옆에 사람이 티켓이랑 샌드위치커피 교환권을 주는 방식 이였어

온오프 소망상자,쫄핑ucc 표를 나눠주던 사람들은 한가했어.. 차라리 그쪽도 같이 show당첨자들 티켓을 나눠 줬으면 추위에 떨었던 시간이 조금이나마 줄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였어.

(아 참 헤르메스는 안 보였음, 그 동기 친구 여자애는 티켓 교환처에서 티켓을 주고 있었는데 헤르메스는 안보이더라 )

입장하니 바자회 물건들이 벽면 두군데에 테이블을 이어서 놓여져 있었어

한쪽면은 거의 옷가지들 이였고 나머지 한쪽면은 책이나 인형 그 외 물품들이였고

근데 장소가 너무 협소해서 물건을 제대로 둘러보는게 불가능했어

파티장 안은 뒤쪽으로 약 1/3은 흰색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었고 그 바로 앞에 오프라인 소망상자에 넣었던 편지들이 한 벽에 붙여져서 전시되어 있었어

가운데 1/3은 공터 였고

앞쪽 1/3은 댄스 플로어와 무대가 있었어
(입장하기 전에 원주니언니가 댄스 플로어에는 서있지 말라고 해서 다들 그 위에는 서 있지 않았어)

거의 10시 땡 하고 그 사회자가 나와서(그냥 개그맨인줄 알았는데 서울기획 아들인거야? 복습하다가 알았어) 자기는 16년 지기 경기도 버팔로 라고 대장님 서대장님 하며 오빠 이야기를 했어
그러면서 쫄핑 경연대회 하고

원더쫄핑,서회장쫄핑,커플쫄핑,스타워즈,핑크빛30살을위하여?(미안 팀명 기억이 잘..) 아무튼 8팀이 나왔고
그 중 2팀은 혼자 나온거였어
그래서 혼자 나온 그 두명은 같이 춤췄고 ㅋㅋ

쫄핑 경연대회는 은근 재밌었어
특히 대상 탄 서회장쫄핑은 음악도 따로 리믹스해서 만들어서 개그적인요소를ㅋㅋ많이 집어넣었고 ㅋㅋ
무려 오빠의 모닝콜 목소리도 들어있었다는 ㅋㅋㅋ

아무튼 11시쯤 쫄핑경연대회가 끝났는데! 사회자가 이제 다음 분들을 기다리라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모두 무대 앞으로 무섭게;;;;;;;;;; 뛰어갔어.. 그때부터 지옥은 시작되었다...........

사회자가 들어가고 거의 바로 심지랑 혜승이 나와서 클럽 분위기를 만들었고 막판에는 휴먼드림이랑 모아이까지 연주하고 들어가 줬어
이때도 우리는 밀고 밀리고 장난이 아니였어..(오늘 스탠딩 앞으로 밀린건 내가 오빠 보러 다니면서 제일 최악이였던것 같아.. 오빠 나왔을때도 정말.. )

심지랑 혜승이들어가고 오빠 노래 틀어주면서 악기 세팅 하더라
원장님 드럼이랑 오뚜기 키보드도 세팅하고
마이크도 두고

11시 50분쯤?

버뮤다와 함께 오빠가 등장했고

12시 40분 쯤?

휴먼드림과 함께 오빠는 떠났어

다들 앵콜이 있기를 바라고 외쳤지만 그저 휴먼드림 뮤비만 다시 나왔어

곧 이후에 다시 사회자가 나와서
쫄핑경연대회 한거 시상했고 ㅋㅋㅋ

이 상품들이 뭘까.. 정말 궁금하고 기대됐었는데...
역시나 ㅋㅋㅋㅋ

심앵때 팔았던 핸드폰 줄 세트와, 다이어리, 그리고 옙mp3 종류별로 3가지였어
대상이 아마 p2였던것 같아

시상을 끝내고 사회자가
지금 바자회 물품중에 오빠랑 멤버들도 애장품을 내 놓았는데 금방까지 보고 왔는데 아직까지 그 물건들이 안 팔렸다고
서컴에서 얼마뒤에 그 물건들이 어떤건지 공개할꺼랬어
그래서 그 말과 동시에.........
그 협소한 바자회 테이블에서 물건을 보기위해서........
파티장 밖 바자회 줄은 마치 입장을 기다릴때처럼 길게 늘어났고..

그때가 거의 1시였고
파티장은 2시까지 오픈이였고 다들 1시부터 슬슬 알아서 집으로 가기 시작했어

오늘 그 로타님이 오빠 사진 엄청나게 계속 찍으시던데
내일 기사 나오련지 모르겠지만 제발 이쁘게 찍혔으면 좋겠고

파티 시작하기 전에
김이사님이 ㅋㅋㅋ dslr들고 다니면서 입장해서 바자회 구경하고 있는 매냐들 사진 찍으시더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뭐 있었나..

아 바자회 물건 사면 줬던 핑크 리본에는
행복한 너 행복한 나 라고 흰색 글씨가 적혀 있었어

그럼 나의 미안함이 가득한 후기를 마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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