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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함께하지 못한자의 슬픔과 절망을 알기에..

게재일 : 2009.01.01 (Thu) 01:16:52 PM

작성자 : 만년추빙이었던

No. 306073 추천수 : 0 조회수 : 435

베뷔들..나야 30일 아침에[ 미안하구 그래]글 올린 베뷔야
베뷔들이 잘 다녀오라구 ..맘도 아플텐데..
얼마나 고마웠는지..

어제 많이 힘들었지..에구..보면서 나 자꾸 베뷔들에게 미안하고..
내가 이자리에 있는게 맞는건지 과분한게 아닌지..계속 그 생각이..ㅠ.ㅠ
늘 추빙인생이었던 내 인생에
태지폰 하나 응시만으로
당첨이 되었단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어제의 그 감흥이 더해져 몽롱한 정신줄 부여 잡고 있어
사실..그동안 연속추빙에 얼마나 슬퍼했고 또한 다른 매냐님처럼 시크하지 못한
나였기에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그랬어 .그래서 사실..이제와서 말이지만..
몇번의 사녹과 명동게릴라..때 후기도 읽을까 말까 ..위태도 접속을 못하는 이 소인배의 맘을
혼자 곱씹고 그랬었지.그렇지만..후기를 결국 읽게 되더구나
결국 읽을거면서..망설였던 내 맘은
무엇..ㅡㅡ;;

처음 ..너무 혹한속에 기다림에 정말 이대로 얼어죽을수도 있겠구나 이런 고비를 여러번 느꼈지
하얏트호텔화장실을 피신삼아 동상직전 발좀 녹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표 바꿀때까지 밖에서 동동걸음하구..
겨우 입장..짐을 맡기고...그저 오빠가 마련해주신 이 기회를
그저 오빠한테 고맙다 고맙다 이 맘밖에 안들더라구..
음악이 나오고..
쫄핑댄스경연대회를 시작하고..
여러 팀들이 나와 각자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지..
정말 우리 버블리들..이쁘고 재치가 있고...열정적인
오빠가 멍석을 깔아주시면 우리 버블리들은 그에 100배 아니 1000배 더 그것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내는 구나..사랑스럽더라..

다음 혜승씨의 멋진 드럼연주와 심지의 신들린듯한 ..
rock&roll댄스 반주가 나오니.

진짜..자유롭단 기분..하늘을 날아다니는듯한..그런 ..구름위에 붕 뜬 기분
모두들 자유롭게 몸을 맞춰 즐기더라구..

그렇게 ..
휴먼드림 뮤비가 나와서 여러번 쫄핑을 따라하고..

오빠님이 언제 나올까 ..한참을
기다리는데

버뮤다 음악이 울려퍼지고
밴드들이 각 자리를 잡고.

드뎌 오빠님 나오시고..

버블리들 앞으로 바짝 ..앞쪽 위험수위

오빠님이 아마 주의를 주셨던것같애(정신줄 외출중이라..기억이ㅡㅡ;;)
노래 하시고(이부분 후기 복습 ....)

첫마디

[니네들 오늘 좀예쁘다*2번]

버블리들 떡실신..입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찢어지고 함성..

새해 카운트다운 멘트 하시고 같이 새10.9.8.............
하고 샴폐인 같은거>>? 터뜨리시고..

가장자리에 앉은 왼쪽 매냐 오른쪽 매냐 와인??한잔 씩 전해주고....

팬미팅처럼 밴드들 앉혀놓고

우리 취중진담이란거 해 보자구
이러니 아이비때 생각 난다구

버블리들이

앉혀줘 앉혀줘
다들 앉아서 오빠한테 집중하고 싶었지 뒤엔 잘보이지도 않았구 해서

그래서 뭐 너네들 앉고 싶다구 하고 물으셔서

자 그럼 앞줄부터 앉자
하니 우리 착한 버블리들

오빠 말에 맞춰
잘 앉고..

그래서
밴드들한테
질문..할거

근데 후기 복습해봐서 알겠지만..
가장 파동이 컸던건 석중씨의 깜찍한 형수님 발언(무려 팔을 올려 손을 깜박깜박하는 깜찍한 액션과 함께,...)

몇 몇 매냐들이 너무 오빠 관련해서 질문이 집중되는거 같으니
오빠가 친히
밴드 개인에게 질문의 초점을 맞추자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시구

그렇게 단란했던 팬미팅을 끝내고

노래 또 하시구..

언제나처럼 밤새자는 우리들을 버리고

안뇽..이렇게 장난기스럽게 멘트하시구 휘리릭..

아무리 말발굽소리를 내어도 다시 돌아오시지않았어..ㅜ.ㅜ

다들 짐 찾고 이러는 동안 음악은 계속 되고

나머지 버블리들은 맥주를 마시고 음악을 즐기며 클럽처럼 춤도 추고 그러더라

에구...

사실 너무 정줄을 심하게 놓아

이 기억 긁어내는것도 힘들었어.

그동안 만년 추빙이었던거 한방에 ..정말 그동안 그 슬픔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이 쫄핑파티 한방에
모든 아픔이 스르르 녹더라구

앞으로 이런 팬미팅 오빠랑 같이하는 새해맞이 이런건 내 생전 다시 못올듯
아마 그럴것 같았어..

자세한 후긴 아니지만

담번 행운의 당첨자들이 될 거란 믿음을 ..기를 팍팍 주고..

다소 순서가 틀릴수도 있어..
암튼..

추빙베뷔들은

모두 전투 신의자리 예약,..,퉤퉤퉤

고마워,.,.그리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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