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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투앵콜후기+추가] 나름 멘트위주, 자세히

게재일 : 2009.08.30 (Sun) 10:14:09 AM

작성자 : FALLO

No. 681647 추천수 : 9 조회수 : 1,340

어제 1시 넘어서 들어와서 인제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네~

아무래도 어제는 팬들이 여러 감정이 교차했구

그리고 오늘 가는 팬들 스포될까봐 많이 삼가는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멘트같은거 궁금해하는 붸비들 많으니까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

아참 난 참고로 지난 전투기간동안 내내 외국에 있어서 ㅡㅡ; 뫼비우스는 어제가 처음이었구

그래서 막 빼먹는것도 많을테니까 이해해줘!

일단 처음 세 곡 끝나고 오빠 맨 처음 멘트는 뭐였냐면

한달만이죠?

아니 보름만인가? 하다가

이티피때는 존댓말쓰느라 불편해 죽는 줄 알았다구

여기 오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구 천국이라구

그리고 센스없는 서울매니아 구박 좀 하시고, 지방매냐 손들어보라고 시키시고

글고 줄리엣 하기 전에 막 율동 비슷한거? 있더라구, 난 모르고 좀 벙쪄 있었어;;

암튼 그거 다같이 하고 줄리엣 시작~

그담에 깜짝게스트가 있다고, 락 나왔어!

락보고 너무 반가워하시고, 포옹하시고,

저번 활동때 락이 너무 멋있어지고 나중에 모델까지 해서 자기가 너무 갈궈서 어땠냐고 물으시니까

말없는 락은 역시 '모르겠는데요' 하시고

그담에 오빠가 미정씨한테 가서! 요번 활동 때 인기가 막 올라간다고 그래서 자기가 막 갈군다고 ㅋㅋㅋ

넘 귀여운 표정으로 '좋아? 좋아?' 이러셨나? 멘트는 기억 안나는데

막 물뿌리셨다 ㅋㅋㅋㅋ

위에서 뿌리는게 아니라 생수병 들고 휙 휙 장난치듯이 뿌리셨어 ㅋㅋ

그러면서 '어땠냐'고 하시는데 미정씨 왈, '행복했습니다' 그러고 ㅋㅋ 오빠는 역시 준형이는 아무 불만없군요 하면서 웃으시고 ㅋㅋ

서울을 위한 노래라고 필더소울, 하시고 대경성 시작

널 지우려고 해 하실 땐 '한없이 걸으면서' T무대 앞으로 쭉 나와서 매니아들 열광~

제킬박사와 하이드, 하실 땐 역시 용의자 쪽으로 나오셔서 한바퀴 휙 돌아주셨지

용의자가 T무대 거의 끝에 있어서 안전벨트 매시는것까지 아주 잘 봤음!

그담에 예능타임, 준형씨 베이스 솔로로 시작하시고

원장님 나오시고, 탑마미까지 나오시고 그 이후 사태는 붸비들도 잘 알거야;;;

여매냐 한명 올려서(올릴때도 매냐들이 남자로, 남자로! 막 이렇게 소리질렀음) 같이 필승 부르시는데

그 여매냐분 진짜 노래 잘하시고 멋있었어!

근데 오빠가 중간에 나와서ㅠ 루피모자씌워주고ㅠㅠㅠ 같이 노래부르고ㅠㅠㅠㅠ 들어가셨어

2절까진 안하고 짧은 시간이었는데 순간 장내는 비명

아수라장이 됐지 ㅋㅋㅋ

그 이후 강쌤의 레크레이션 시간은 짜게 식었다는.... ㅋㅋㅋㅋ

호응 아예 없고 그런건 아닌데, 암튼 분위기가 수습이 안돼서 나중에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두 분의 시간은 끝나고,

하여가 끝나고인가? 오빠 나오셔서 '그 모자 내꺼아냐~ 너네들이 많이 샀잖아, 그래서 나도 하나 더 산거야'

팬들이 안믿는 분위기니까

'진짜라니까' 그러면서 밴들분들한테 가서 '나 공격당하고 있어! 얘네들이 나 공격해' 그러면서 앙탈 부리셨음 ㅋㅋ

그리고 7집 메들리? 빅팀으로 시작해서 라이브와이어, 에펨비즈니스, 해피엔드 연결하시다가

해피엔드 어쿠스틱! 해볼까? 해볼까 하시니까

탑오빠가 기타가 달라서 안된다고 키가 낮을거라고 하시고

오빠가 막 원장님하고 미정씨한테 최수종쇼에서 한 거 기억나냐고 하시고ㅋㅋㅋ

암튼 막 즉석에서 기타 튜닝해서 하는데 오빠가 '어제 리허설에서 한번 맞춰보고, 떨린다고

이게 진정한 막장밴드야' 이러면서 해피엔드 어쿠스틱 불러주셨음

잔잔한 어쿠스틱 밴드에 매냐들의 예쁜 목소리랑 어울려서 너무 낭만적!!

그담에,

0829 얘기가 이때 나왔나? 앞에 티무대 쪽 나오셔서 '오늘 0829죠, 무려 9년전에 공항에 들어온 날입니다' 하시고

그때 탑오빠 쪽으로 가서 같이 얘기하시면서 처음 만난 얘기 해주셨어

오빠가 컴백하기 한 달 전에 미국에서 만났는데 그 처음순간 생각 나냐고 하시니까

탑오빠가 서태지란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긴장돼서 지금 하나도 생각 안난다고 하시고

오빠가 '난 생각나는데, 그때 와서 딩동 하니까 내가 문을 딱 열었지'

하시면서 그 빼꼼, 하는 모션을 취해주셨어ㅋㅋ 그니까 연중땐가? 김생민이 오빠 인터뷰하러갔을때 오빠가 문열어줄때 하시는 그런 모션?

암튼 얘기 계속 '한국사람을 너무 오랫만에 봐서 너무 뻘쭘해서 문 다시 닫고 다시 열었는데 탑이 이러고 들어와' 하시면서

탑이 고개 푹 숙이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들어오는거 흉내 ㅋㅋㅋ

'우리 눈 하나도 안마주치고, 진짜 뻘쭘했잖아' 그러면서 ㅋㅋ

그니까 탑 오빠가 '그 와중에 우리가 같이 라면끓여먹었잖아요' 하니까 오빠가 (대단한 기억력!)

아니야 그게 라면이 아니라 짜파게티라고 ㅋㅋㅋㅋㅋ

아메리칸 스타일이라서 더 맛있었을거라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짜파게티는 오빠가 끓이셨을까???

암튼 탑 오빠가 오빠한테 '뭐가 제일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그 우유 S우유가 먹고싶다고'

그니까 오빠가 '미국 우유는 저온살균!(이라고 분명한 발음으로 얘기하심) 을 해서 그런가 고소하지도 않고 비려서 싫다'고 하시고

이어서 탑 오빠가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호텔에서 그 우유 있잖아, 긴 거(천미리 말하는듯)그걸 원샷으로 마셨어' 하고 ㅋㅋㅋ 터프한 서오빠!

암튼 그러고 공항 얘기, 무려 족자얘기!!!

'아무래도 공항에서 처음 보는데 마이크도 없고 자기마음을 전해야될 것 같아서

양군한테 전화해서 앞에는 & 뒤에는 하트 그려서 준비했는데 공항 딱 나오자마자,'

여기서부터 재연하셨음, 손으로 머리 단발머리(그 굴욕ㅋㅋ) 막 그리시고

'웃으면서, 아니지 하나도 안웃고 경직돼서' ㅋㅋㅋㅋ

'자 이제 공항이야, 공항 김실장님 여깄고' 그러면서 티무대로 걸어가시니까 우리가 공항 재연하느라 막 소리지르고

'나오니까 너네는 하나도 안보이고 완전 아우성이야 기자들만 쫘악 소리 엄청 시끄럽고'

고개 쑥 내미시면서

'체면상 이렇게 볼 수도 없고 해서 그냥 나왔어'

너무 귀엽고, 애틋하고 그랬음 나도 거기서 교복입고 오빠 기달렸는데 ㅠㅠ

그때 오빠 못보고 서러웠던거 어제 완전 한 풀었음!!

그담에 막장밴드 타임!!

밴드 멤버들 하나씩 소개해주시고

오빠 베이스 받기 전에 뭐 했는데 기억이안난다!! 이건 다른 붸비들이 댓글달아주길 바래

베이스 받아서 '서울 매냐들 센스를 한번 볼까?'하면서 뭘 쳐주셨는데 중간에 매냐들이 '헤이!' 하니까

오빠가 '너네들 알고하는거야?' 하시면서 마지막축제 잠깐 불러주셨음, 그 베이스 친게 마지막축제

그리고 테이크 파이브 점프 너무 못한다고 하시면서 인제 포기했다고 알아서 뛰라고 ㅋㅋㅋ

아우성 하라고 ㅋㅋㅋ

1절 끝나고 끊으시면서 '막강밴드!'하시면서 원래 포지션대로 불러주셨음 +ㅁ+

마지막에 종이비행기 다리밑으로 하나 날려주시고

'오랫만에 테잌5 하니까 재밌군요' 하셨음

그리고 이번 활동이 1년돼서 꼭 여행한 느낌이라고, 이번 전투도 열번 했는데 여행한거라고

모아이 부르시고 그담이 휴먼드림 맞나?

'내가 이번에 댄스가수로 돌아온... 건 아니지만 암튼 노력은 했어' 시작하셨는데

노래 나오고 우르르 쫄핑맨들 나오니까 오빠가 잠깐, 하고 끊으시고

(내가 보기엔 쫄핑맨 소개하고 나온 담에 시작해야되는데 오빠가 바로 시작하셔서 타이밍이 안맞았던듯)

쫄핑맨들 부르시고 와썹! 하면서 한분이랑 하이파이브 하고 휴먼드림 스타트

오랫만에 오빠 춤추는거 보니까 이쁘고 좋았음 ㅎㅎ

그담에 '8집에서 젤 밝은 노래 불렀으니까 젤 어두운 노래 부르겠습니다' 하고 코마,

그리고 '신나게 놀아보자고!', '2009 시대유감' 을 아주 남자다운 톤으로 소개하시고 시대유감 부르심

내맘이야 때는 이티피때도 반응 좋았다고, 우리들의 힘의 원천은? 하니까 매냐들이 '밥!' 하고 시작하심

너에게 락버젼,

그담에 '너네들한테 자유를 주겠어' 하시면서 프리스타일

공연 후반으로 갈수록 슬프지만 신나게 노는 기분?! 으로 달려감...

그리고 앵콜 전에는 우리가 이벤트로 '내 모든 것' 떼창 하고

'서태지', '앵콜' 외치고

너와함께한 시간속에서 부르심

노래 끝나고 매냐 두 분이 2층과 3층 사이에서 오빠 아이들 때, 다른하늘이 열리고 인가에서

우리들만의 축제 부르실 때 현수막 동그랗게 말은거 펼쳐서 '우리 역시 영원토록 너희들을 사랑할거야'

그거 패러디해서 '우리 역시 영원토록 태지만을 사랑할거야' 이렇게 만들어서 보여주심

완전 이쁘고 아이디어 좋았음

오빠도 놀랬다고 감동받은 표정이셨음

그담에 우리가 2년만에 오라고 V자 그리니까 '일년? 이년?' 하시다가

'탑이랑 석중이랑 후반작업하는 것만 일 년 걸려요'

하시고

'너네들 노란 손수건 의미 잘 아니까' 이렇게 말해주시고ㅠㅠ

'기다리는 마음을 노란 꽃으로 돌려줄게' 이렇게 멘트하시고

아침의 눈ㅠㅠ

점점 매냐들 눈물 못참고 조용히 흐느끼는데

내 구역 쪽 어느 매냐분 울다가 실신하시고 끌려나가시고 ㅜㅜ (진짜 어제는 압사도 없었는데)

노래 끝나고 스크린에 '우리 내일도 만날 수 있겠지?' 다음에

우희님 오빠하고 버팔로 그림 뜨고 '이제는' 흐르면서 밴드분들 멘트 하나하나 나오고

마지막에 오빠 멘트

(스포 싫으신분 패스하세여)

기억 나는대로 최대한 적어보면

역시 너희는 최고였어

너희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이 많이 그리울테지만 난 웃을거야

왜냐면 우린 매일 만나고 있을테니

알지?

내가 더 사랑하는거..♡♡ 하트 두개 뜨고

우리들 막 울고.. ㅜㅜ

암튼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한 공연이었음

오빠 편한 말투도 너무 좋았고, 귀여우셨고;

모자받은 매냐님 질투도 좀 했고 ㅋㅋ

오빠 막 남자답게 소리지를땐 너무 드근거렸고

슬프지만 애써 밝은 척 하시는것도 느껴져서 너무 슬펐고

그치만 오늘 또 보니까 너무 좋은데

이따가는 아마 감당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 좀 두려움

오늘 오는 매냐들, 손수건 필참 ㅜㅜ

또 생각나는거,

오늘 누우시진 않았고, D구역쪽 무대에 잠깐 앉으셨는데 그때 나 있었던 C구역 질투크리 ㅋㅋ

근데 언제였는지는 생각 안나는데 오빠가 두 손가락에 입술 길~~~~게 대고,

C구역 쪽으로 아주 찐하게 손키스 날려주셔서 삐친거 풀렸음 ㅋㅋ

전반적으로 매냐들 분위기도 다 좋았고

오빠도 컨디션 좋아보이시고, 공연 사운드도 너무 좋았고

암튼 너무 좋은 공연이었음 ㅜㅜ

붸비들 이 외에도 빠진거 있으면 댓글 달아주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암튼 난 오늘 좀 두렵다 ㅜㅜ

+ 중요한 거 빼뜨렸구나!

광주 때 그 마지막 축제 사건 얘기해주셨음 ㅜㅜ

그때 아무생각없이 마지막 축제 부르는데 너네들이 신나게 헤이! 해야되는데 헤이... 하면서 힘이없어갖구

내가 주책맞게, 주책맞게 (주책맞게 란 말 두번 쓰셨음)

암튼 그런거 아니야! 하시면서 안울었다고 강조를

근데 느낌 상 울었다고 하시는건지 안울었다고 하시는지 더 헷갈림..

은근히 부정하시면서 긍정하시는 느낌? 나만 그랬나..

+ 무슨 노래 끝나고였지? 컴백홈인가 매냐들이 '멋좋다!'고 외치니까

오빠가 탑마미한테 가서 얘네들이 멋좋대, 어쩌지? 얘네 어떡하지? 이러셨음 ㅋㅋ

자기 때문에 이상한 단어 쓴다고 걱정하는, 그런 농담같았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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