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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진짜 조퇴까지 하고 갔다왔어!! (자세함. 계속해서 수정!)	게재일 : 2008.12.22 (Mon) 05:07:32 PM
작성자 : ㄷ	No. 286402  추천수 : 3  조회수 : 805
태어나서 조퇴하는 것 처음이다.. 나는 여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그 핑계를 대고 갔지. 점심 먹고 12시 40분쯤에 택시타고 남대문에 도착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지도를 잘못 뽑아와서 1시간 헤메다가 겨우 찾았어ㅠㅠ 그 친구 나한테 완전 미안해가지고... 진짜 다른 콘서트에 비해서 어른들이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진짜 질서도 잘 지키고 ( 우리는 무대 정면이었는데 질서도 바르고 밀지도 않았어^^ 우리은행쪽은 좀 심했던 것 같던데..) 무엇보다 손난로 나누어 주신 매냐 분들 진짜 천사심^^ (우리 얼어 죽는 줄 알았거든 ㅠㅠ) 다른 매냐님들이랑 놀다가 바리케이트 제거하고 우르르 몰려갔는데 중간에 우리 웃겨주셨던 스텝분 진짜.. 대박 재밌으셨음.. 태지님이래 ㅋㅋㅋ 막 "뿅" 하면 "우와~" 이러고 놀라는 척 하라고 하고 ㅋㅋ 우리가 연기를 쫌 했지 ㅋㅋ 대박 큰 풍선도 뒤로 넘기는 거 했었는데 자꾸 우리은행쪽으로 가서 3번인가 다시 했다는 ㅋㅋ 막 "노래를 틀어줄거니까 태지님 나오신 것 처럼 해주세요!!" 이러고 하는데 퐐로들 진짜 춤 열심히 추고.. 나는 목장갑 초록색 줄있는거.. 그거 끼고 쇼하고.. 근데 카메라가 내 정면으로 있어서 하트 막 그리고!!! 나 아마 잡혔을거야 느흐흐v 밴드 멤버들 등장...... 진짜.. 내가 시력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안경을 가져갔는데. 효과가 있음.. 바로 앞에서 보는 듯한 시각효과.. 이상하게 앞쪽도 아니었는데 밴드 멤버들만 쏙쏙피해서 매냐들이 줄을 서 주셨더라구 ㅋㅋ 오뚜김 추위 많이 타는 것 처럼 보이고.. 원장님은 바로 드럼으로.. 미정씨 진짜 대박 훈남임 ㅋㅋ 마지막에 마미 나왔는데.. 진짜 얼굴 주먹에 대박 잘생겼음.. 우리 막 "엄마!!!!!!!!!!!!!!!!!!!!!!!!!!!!!!! 아빠가 되면 안되!!!!!!!!!" 이러구 ㅋㅋㅋ 우리 사진 막 찍어서 우리가 "여기도 ! 여기도! " 막 소리치고 ㅋㅋ 나는 조명 직빵으로 받아서 완전.. 너무 밝았다 ㅠㅠ 한참 있다가 서스칼님...... 진짜 찬양이다........................ 뭐라고 할말이 없다.......... 상반신하고 허벅지까지 보였는데 진짜 대박.................... 라이브 대박................... 진짜 할말을 잃고.... 머리가 헝클어졌는데 "머리!! 머리!!" 이러니까 "뭐? 뭐라고?" 이러고 ㅋㅋㅋ 머리 막 다듬으시는데 진짜............. 원장님 뺨치게 머리 잘빗으심 ㅋㅋ 핫팩으로 막 얼굴 문지르시는 데 나 맨처음에 그거 만원인 줄 알았다 ㅋㅋ 앞에있던 애긴지,, 고등학생 언닌지 모르겠는데 막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막 얘기하고.. 진짜 가까이 가는 고돠.. "오빠!!!!! 쟤도 나중에 다 늙어!!!!" ㅋㅋㅋㅋㅋㅋ 진짜 터진거다 ㅋㅋ 휴먼드림 두번 하시고 모아이 한번 하시고.. 중간에 휴식시간 있었는데 우리는 막 끝난줄 알고 "서태지! 서태지!" 막 부르고.. 갑자기 나오심 ㅋㅋ 쫄핑크맨들이 감싸고 있었는데 맨 앞에 분이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보여줄락 말락 하는데 진짜 그 분... 패버리고 싶었다 (ㅋㅋㅋ 장난이야.... 정말 그럴까??ㅋㅋ) 휴먼이 마지막 부분만 몇 번 더 찍으시고.. "하나! 둘! 셋! 떡실신~" 이러니까 막 뒤로 넘어가고.. 나는 이상하게 다 뒤로 밀리는데 어쩌다가 혼자 앞으로 떠밀려온거다 ㅋㅋ 그래서 오빠얼굴 진짜 자세히 봤어! 막 자기는 명동 너무 오고 싶었다고.. 저번에 오셨었는데 가게 들어갔다가 팬분들 때문에 못나간 얘기도 해주시고.. 화이트 크리스 마스 아니라는데 우리보고 손 들어보라그러고 우리가 열심히 손드니까 우리가 눈같다고!!!!!!!!!!!!!!!!!!!!!1 (우리 하얀장갑 꼈었잖아 ㅋㅋ) 어쨌든 그러고 "2008년엔 ........" 안들려서 우리가 안들린다고 막 소리치니까 "아니~ 2008년엔 우리가 접수한다고.." 우리 완전 난리침 ㅋㅋ 우리한테 막 90도로 인사하고.. 우리는 좀 쫄려서 허리 굽히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마음으로 90도 인사 했다 ㅋㅋㅋ 그냥 이러고 가셨지 머............................. 우리 막 마지막에 수고 했다고 서로 박수치고, 진짜 대박이었어.. 근데 있지.. 게릴라 두번 했다간 소 한 열댓마리 잡겠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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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37b9a9feee9 (2008.12.22 Mon 05:11:42 PM)     부럽소.. 완전 부럽소.. 크흑.. 우린 12f8347effd (2008.12.22 Mon 05:12:34 PM)     우린 이제 개나리가 아니라 눈송이라능..ㅋㅋ ㅇ ed01e921721 (2008.12.22 Mon 05:12:46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다~ 상세한 후기 감솨 ㅋㅋ 471cc0991c0 (2008.12.22 Mon 05:16:26 PM)     핫팩으로 막 얼굴 문지르시는 데 -> 진짜?? 나 이거 못봐써~~~~ 오빠 얼굴 추웠나보구나 ㅠ ㅠ ㅠ ㅠ ㅎㅎㅎㅎ아아아아 너무 조았썽 힝 하얀장갑.. 89fb4356bc4 (2008.12.22 Mon 05:17:56 PM)     오빠가 눈 오는 풍경 보고 싶으셔서,,,, 그래서 하얀장갑 준비하라고 했나? 싶을정도로........감동이였어ㅠㅠㅠ 꿈꾼듯~ f658ee464be (2008.12.22 Mon 05:18:08 PM)     후기 읽으니 다시 생생하구나~ 오늘 오빠님은 정말이지 천사였다 ㅜㅜ ㅋㅋㅋㅋ 4f8c25de3b2 (2008.12.22 Mon 05:20:50 PM)     근데 있지.. 게릴라 두번 했다간 소 한 열댓마리 잡겠더라 ㅋㅋㅋ ㄷ 66a926ac7cb (2008.12.22 Mon 05:28:53 PM)     나도 그렇게 느꼈어!! 진짜 멘트 감동.... 근데 오면서 롯데백화점에서 이상한 락스 뿌려서 좀 짜증크리.. ㄷ 66a926ac7cb (2008.12.22 Mon 05:29:30 PM)     나 원래 중간쯤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앞쪽으로 떠밀려옴 ㅋㅋ TAKE_T f6ef6f8b2f2 (2008.12.22 Mon 06:47:16 PM)     그거.. 롯데에서 인공눈이라고 뿌린거야;;; 나름 이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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