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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직도 손이 안녹지만 후기...	게재일 : 2008.12.22 (Mon) 05:52:23 PM
작성자 : 므컁	No. 286472  추천수 : 2  조회수 : 439
일찍 가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1시쯤 도착... 무대쪽으로 가봤는데 어디에 베뷔들이 줄을 섰는지 보이지가 않는거야 ㅠㅠ 분명 줄서서 번호표까지 받았다는 얘긴 들었는데 어디들 갔는지... 그래서 우리은행쪽으로 슬슬 걸어갔는데 갑자기 "두구둑 두구둑 두구둑~~~ " 깜짝 --;;;; 220명의 베뷔들이 핑크 장갑을 높이 세우고 달려오고 있었어.. 1차 촬영이었던것.... 그리고 내가 촬영을 방해하는 위치에 서있는거 같아서 다시 을지로 쪽 통로로 샤샤샥.. 피해주시고 ^^;; 3시까지 기다리는데 발이 얼어서 터질라 그러는거야 ㅠㅠ 동상걸리기 직전에 대장이 나오셨어.. 그 순간 성은을 입은 양;; 추위따위 쏙 들어가더라... 암튼 을지로 쪽에 줄서있는 베뷔들이 가장 나중에 온 베뷔들이었는지 입장도 맨 마지막이었어.. 뒷쪽이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대장 얼굴도 좀 보이고 괜찮았던거 같애.. 그리고 내 뒤쪽에 위태에 전화중계해주는 베뷔가 있었는데 전화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들으면서 주위에서 하하 웃고 ^^ 암튼 유쾌한 분위기... 울 베뷔들은 다들 질서쟁이들이라 내가 가장자리였는데 내 옆으로 안서더라.. 근데 지나가던 일반인들... 이게 뭐에요?? 이럼서 내 옆에 몇명이 붙더라;;;; 그중 한 남자가 휴먼드림 한곡 끝나고 전화를 누구한테 걸더니.. "나 명동 왔는데.. 그냥 왔는데 서태지가 나왔어!!! 완전 신기해... 그거 있잖아.. 휴먼드림.. 핑크색 입고 춤추는거... 그거 불렀어... 와 완전 신기해.. 서태지 나왔어... " 이럼서 완전 좋아하더라 ㅋㅋㅋ 근처 건물에도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있고... 그리고 대장 나오는데 옷 얇아보여서 걱정되더라... 내 발도 동상 직전이면서..... 대장님 옥체 부터 걱정되는 우린.. 어쩔 수 없는 팔로인가봐 ㅋㅋㅋ 지금 집에온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아까 얼었던 손과 발이 제 온도를 찾지 못하고 있어..ㅎㄷㄷㄷ 진짜 오늘 날씨 춥긴 춥다.... 다들 감기조심해... 되도록이면 집에 붙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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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71b8f4be29f (2008.12.22 Mon 05:54:19 PM)     그렇게 나오면 좋아할꺼면서........... 왜케들 기사에는 악플을 달고 하는지...... ㅇ 24629d74dbf (2008.12.22 Mon 05:54:23 PM)     그 일반인은 태지에 홀리셨돠.. 비만냥이 4469fac1aa7 (2008.12.22 Mon 05:54:53 PM)     어떤 군인이.. '오늘 한건했다 와~' 대박 이러는거 보고 흐믓~ 했지.. 흠.. 69355b0aa65 (2008.12.22 Mon 05:59:30 PM)     역시 대장은 우월했다.... 일반인이고 뭐고 이제 태지홀릭!! 촬영전에 69355b0aa65 (2008.12.22 Mon 06:03:58 PM)     무대에 S자 크게 써있는거 보고 어떤 일반인 왈 "스타킹 촬영인가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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