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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행복한 시간이었다.	게재일 : 2009.06.14 (Sun) 02:01:00 AM
작성자 : 왈비	No. 557552  추천수 : 0  조회수 : 223
A구역 뒷번호라 처음부터 오빠가 잘 보일거란 기대가 없었어. 밖에서 볼 땐  공연장 세로 길이가 짧아서 와.. 무지 잘보이겠다 이랬는데 들어가서 보니 옆으로 길더라..ㅎㅎ 대각선으로 보는 공연은 처음이라.. 처음엔 헉.. 하고 좀 당황했는데... 스크린에 보이는 오빠 표정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만큼 오래간만에 뵙는거라.. 정말 행복했다. 먼곳에서 편히 보면서 가까이 있는 뷉들 쬐금 부러웠는데.. 후기 읽다보니.. 내가 있던 곳이 천국이었구나...ㅎㅎ 아이컨택이 가능할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보구 했지만... 이젠... 이렇게 멀찌감치서 무대도 봤다가 멀티도 봤다가 눈 감고 오빠 음악에만 집중도 해봤다가 할 수 있는 여유로운 구역이 좋다..ㅎㅎ 사실 가까운 거리라도 아이컨택은 3대가 좋은 덕을 쌓아놓은 집안에서나 가능하지 싶다..ㅎㅎ 뭐 받았다고 착각하는 행복감도 있지만...ㅎㅎ 신곡... 앨범이 나오기 전에 공연에서 먼저 듣는 것..   참 흥미로워... 공연장에서 곡에 대해 느꼈던 그 느낌을 CD로 들을 때 똑같이 느낄지 다른 느낌일지.. 참 궁금.^^   앵콜 무대 시작되구 전주 연주될 때.. 와~~ 신곡 2개 한다고 하더니.. 이게 그거구나... 와 내가 좋아하는 기타음율이다... 이러면서 좋아하다보니.. 점점 익숙한 느낌에.. 너와 함께한 시간속에서네... 아.. 부끄러워 이랬음..ㅎㅎ 오빠가 노래같구 순위 먹이는거 아니랬지만... 두 신곡 중엔 마지막에 해주신게 더.. 좋았음~~ 이 복잡미묘한 느낌을 뭐라 정리하긴 힘들구...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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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3a8e8356158 (2009.06.14 Sun 02:07:29 AM)     오늘은 멀찌감치 뒤에서 음악에 맞추어 신나게 놀았어. 조금만 욕심을 버리면 진짜 오빠 공연은 몇배로 더 즐겁게 즐길수 있는거 같아. 새롭게 편곡된 너와함께한 시간속에서...나도 신곡인줄 알았는데..^^ 편고의 천재 오빠님.. 오늘 새삼 또 느꼈네.. 오늘 받은 감동땜에 잠이 안온다....... 맘껏 이 감동 만끽하고 싶어...^^ 난 30b62c2062c (2009.06.14 Sun 02:19:17 AM)     몇 줄 이상 글쓰면 온 몸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희귀한 질병과 행복한 순간은 기억하지 못하는 저주받은 뇌세포를 지닌지라.. 후기 같은 거 엄두도 못내는데... 그냥 행복했단 느낌.. 오늘은 어딘가에 꼭 적어놓고 싶었어..^^ 치열한 구역에 있다보면 꼭 거슬리는 이들이 주변에 있게되고.. 소소한 거슬림들이 공연의 즐거움에 섞였었는데.. 오늘은 정말 공연 외엔 아무것에도 신경 분산 안되서 넘 좋았어~~~ 언젠가 부터 앞자리에만 연연했었는데.. 거리에 대한 집착 이젠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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