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는 핸드폰으로 쓰느라 정신없었지..
우리붸비들 많더만 ㅋㅋ
심포니티셔츠,7집때모자,내가더사랑해 타월 손수건, 태지폰, 에코백 등등..
숨길수없는 버냄 ㅋㅋ
학교때문에 내가 갔을때는 그렇게보고싶었던 뷰렛이 끝나있었어 ㅠㅠ
아슬아슬하게 마지막곡 뒷부분 들은게 전부 ㅠㅠ
다음에는 크라잉넛,
몸이 덜풀린상태여서 그런지 제대로 슬램을 뛰진 못했구..
뷰렛을 놓힌 아쉬움은 w&whale 를 보는순간 싹 사라졌어 ㅋㅋ
웨일양 엄청이쁘게하고 나왔어 ㅋㅋ
그다음에는 마이엔트메리와 요조 장기하 순서로..
앞에서 열심히뛴사람들에게 잠깐 즐기라는뜻의 순서이자..
다음에 이어질 밴드를위해 재충전을 하라는뜻에서 한번에 모아둔거같더라고.
마이엔트메리는..한곡은 모르겠고 나머지는 푸른양철스쿠터,럭키데이,골든글러브 불렀고
요조는 슈팅스타, 신나는버젼의 바나나파티 , 또한곡은..기억이 ㅠ
요조 나올때 긴팔 롱코트를 입고나왔는데
"너무 더워서요.. 저는그래서"(옷매로 슥 손을가져가더니)
"끝까지 안벗도록하겠습니다" (남자들 탄식소리)
ㅋㅋㅋ 이러더니 나중에 노래중간에 "변태총각들" 이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부르면서 손으로 우리를 가르키더라고..
장기하는....하 역시 웜홀때보다 더욱 멋있어진 퍼포먼스 ㅋㅋ
나를받아주오 , 달이차오른다 가자 , 별일없이산다 불렀고
나를받아주오할때 어께 군무와 미미시스터즈들의 담배퍼포먼스가 인상적이였어 ㅋㅋ
그다음에는 슈퍼키드..
사실 슈퍼키드는 어쩌라고 랑 잘살아보세(제목이 이게맞나?) 밖에모르는데
잘살아보세랑 어떤한곡부르고.. 윤하가 스페셜게스트로 등장해서, 윤하곡 1곡이랑
개구장이+영원한친구+스머프 노래를 부르고 들어갔어 ㅋㅋ
그다음에..김창완아저씨..
기타로오도바이타ㅏ자를 부르시고.. 크라잉넛과함께 개구장이 등등.. 이때 나는 관객석에서 나와서
뭐먹고쉬면서 들었기때문에 잘 모르겠고..
부활도, 김태원씨가 화면에 비칠때만 주목하고, 많이 안봤어.
아참 , 네버엔딩스토리때는 따라불렀어 ㅋㅋ
그리고, 트랜스픽션까지 쉬고있다가, 체리필터부터 들어갔고..
낭만고양이 랑 오리날다..하고 굉장히 강렬했던 곡들에 맞춰 슬슬 몸풀기 시작 ㅎ
크래쉬는 정말 초죽음이였어..
어휴..정말 엄청난 그 슬램구역하며....
정말 힘들어서 죽을뻔했어 ㅋㅋㅋ
흥분해서, pia때까지 버텨야될 물을 다 뿌려버려서 목말라 죽을뻔했고..
하여튼 최고의 무대였어.
위에서 처럼 물이 떨어져서 물사러 나갔을때가, "내귀의 도청장치" 밴드 때였는데..
멀리서 보니까....
전설의 그룹 DMC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는줄알았어 ㅋㅋㅋㅋ go to DMC!! 하고,, 저주의 인간문자하며 ㅋㅋㅋㅋ
"나는 음악에 감사한다 뮤지션이되지않았다면 엽기적인살인마가 됬을테니"
라는 안그래도 오글거리는 멘트를 친절히 한국어로 오버해가시면서 ㅋㅋㅋㅋ
스키조때는 다시 합류.. 정말 3곡내내 슬램이 멈추질않았던거같아
내가 좋아하는 hed up은 안불렀고..(이게 좀 아쉬워 ㅠㅠ ) 버스안에서 외 두곡 불렀어
그리고....휴..
어두운 무대에서 첫곡부터
소용돌이 전주가 펼쳐졌어.. 아마 이번탐투락 중 가장큰 슬램구역이였을꺼야
말그대로 슬램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듯이 몸을 부딫히느라 감상할시간도없었어..
그리고 바로 이어서 Look at urself 였고..
중간멘트에서, 잠시동안의 침묵끝에 요한이 엄숙하게 말했어
"고인이되신.. 전직대통령님께 이 곡을 바칩니다, my bed"
라는 멘트와함께 전주의 드럼이 나오는데..
템포가 느렸어.
천천히..그리고 더 애절하게 흘러나왔고..사람들은 모두 손을 올리고 다같이 따라불렀어..
우는사람도 있었고.. 가슴을 꾹움켜잡고 목놓아 부르시는분도 계셨고..
아마 지금 이거쓰는시간에는 끝나있겠지만..YB의 공연때도 아마 한번더 이야기가 나오지않았을까 싶네
이어진곡은 어반익스플로어였고.. 그다음은 다시 느린템포의 BFS로 피아 공연이 끝났어..
그리고, 나는 차가 끊킬까봐 원래는 NEXT 까지만 보고 나오려고했는데..
갑자기 노브레인이 준비를하더라구.. 영상을 잘못보냈나? 시간이바뀌었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데
pd가 나와서 이야기해줬어
신해철씨가 사정이 있어서 나오질못해서 바로 노브레인으로 간다고.. 많은사람들이 아쉬워하고
나도..노브레인과 YB를 보고 나올까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나왔어..
참으로 아쉬운게.. YB공연이 차라리 앞순서였다면 볼수있었을텐데..
이미 나처럼 차끊키거나 피곤해서, NEXT의 불참으로 실망한사람들이 나가고있더라고..
집에오는내내 조금 후회되기도했지만...금방 잠들어버렸어..지금 글쓰는데도 죽을꺼같다..휴..
하여튼 이러저러 굉장히 느낀점이 많은 공연이였어
이렇게 싼값에(인터넷예매 15000원), 국내 인디에서 유명한 밴드들을 한군데서 만날수있고
이렇게 좋은기회는 없는거같더라.. 더 많이 나왔으면좋겠다는생각을 했어..
다만 아쉬운거는..공연예절이 조금 부족한사람들이 보였어
경기장내에서는 금연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밀집되어있는 그늘에서 담배를피우고 아무데나 버리고..
사진을 대놓고 찍는것은 물론이요.. 공연중에도 서로에게 조금 예의없는행동하는사람들이 있었어
그걸 넋놓고 제지안하고 있던 경호원들도 그렇고..여러모로 약간의아쉬움이 있던 공연이였던거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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