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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뒤늦게 재삽질해보는 싱글 1, Moai 자켓 이미지.	게재일 : 2008.11.01 (Sat) 03:08:57 AM
작성자 : song	No. 214778  추천수 : 1  조회수 : 734
잠도 아직 안 오고, 소화도 안되고 해서.. 간만에 다시 모아이 싱글을 꺼내들고 삽질 좀 해봤어. 그리고 이어지는 이미지들에 대해 속으로 궁시렁대고 있는 중이야..=_= Crop Circle 달 해 자궁 행성계의 공전궤도 수정체 난자 ......이것들의 공통된 점은 모두 첫 싱글 자켓 이미지에서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이고.. 그 동시에 Circle, 원 모양이라는 것. circle에 대해 내가 삽질헀던 건 아래 글타래를 함 심심하면 읽어볼 것.=_= http://www.withtaiji.com/v3/bbs/zboard.php?id=board1&page=3&sn1=&divpage=1&category=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3514 #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 - Image 전에 어떤 붸비가 시디에 새겨진 원 갯수가 46개라고 하면서 염색체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했는데... 시디에 새겨진 무늬는 46개. 2n=46 상동염색체의 공식이 2n=46이지. (실제 동일한 이미지가 두개 반복되지..) 그리고..이 이미지는 DNA의 이미지와 매우 흡사해 보여. 시디케이스 뒷면에는 23개의 한개짜리 이미지만 있어. 감수분열이 이뤄진 후의 성염색체, n=23를 뜻하는 것일라나.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앨범 자켓 메인 이미지는 자궁 속의 태아를 의미하겠지? (정확히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태아로 느껴지지만..) 그런데. 이 자궁을 의미하는 듯한 원을 따라 돌고 있는 몇 개의 구체들은 마치 태양을 따라 공전하는 듯한 행성들의 궤도를 보는 듯한 착각을 주네. 케이스 안에 있는 두 개의 이미지, 마치 해와 달을 연상시키게 하는, 그리고 달이 해를 집어 삼키는 듯한 이미지는 뭘까? 엇..잠깐. 달이 해를 삼켜? 그건 결국 일식을 뜻하는 거잖아? 일식을 뜻한다는 해석은 언젠가 나왔던 거 같긴 한데.. 근데 왜 이미지가 서로 다르지?  거기다 달은 왜 여러개지? 그리고 이건 좀 너무 멀리 나간 걸 수도 있는데.. 해를 삼킨다는 건 꿈 쪽에서는 범상치 않은 아이를 잉태함을 의미하는 태몽이얌. 그리고 친구랑 삽질하고 있었는데 친구는 이 이미지가 수정체 같다고.. 아니면 공전하는 지구가 아니겠냐고 하네. 수정체라면 원이 수정체를 뜻하는 거겠고, 달 모양의 이미지는 자궁이겠구나. 이 얘기도 아마 나왔었던 걸로 기억이.. 어느 쪽이든, 결국 새로운 생명을 잉태함을 나타내는 두 개의 이미지일까. 앨범 이미지만 보았을 때에는 새로운 생명의 시작, 그리고 수정. 잉태로 이어지는구나. 여기서 이 생명이..단순한 생명일지 아니면 어떤 태초의 문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일지. 그게 아니면 하나의 우주일지도 모르지. 생명의 탄생이 하나의 소우주라고 봐도 될 것이고. 그럼 앨범 메인 이미지인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자궁 같이 보이는 원을 도는 듯한 작은 구체도 쉽게 설명되지 않겠어? 결국 새로운 우주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하려나. #Moai & Human Dream & Tik'Tak...Moai (RMX). 새롭게 탄생한 하나의 생명, 아니 문명은 끊임없이 발전하겠지만.. 어느 순간 타락하고 언젠가는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멸망의 길을 걷게 되겠지. 이스터 섬의 모아이는 단순히 미스테리한 존재만이 아니잖아? 이스터 섬에서 발전했던 폴리네시안 문명이 멸망하면서 남아있는 한 잔해이기도 해. 태지의 노래 모아이는 그런 의미에서..수많은 의미를 담게 되겠지. 서태지 자신이 담담히 자신을 되돌이켜보며 읊조리는 듯한 의미 팬들에게 조용히 던지고픈 의미 여행을 하며 느꼈던 마음을 담았다는 의미 그리고 지금은 이미 멸망해 버린 문명의 한 대표자로서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의미. 뭐, 휴먼드림이나 틱탁은 말하지 않아도 같은 연장선의 경고성 짙은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 (물론 항상 그랬듯 서태지 본인을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말이야.) 그리고 모아이 리믹스 버전을 통해서..기존의 감정을 걷어낸 채 다소 정리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느낌이야. 노래는 노래고..앨범 자켓의 이미지는 크게 생각치 않았는데 오늘 별 생각없이 시간도 좀 남겠다, 간만에 좀 주의 깊게 생각해봤는데 결국 앨범 자켓을 시작으로 새로운 생명의 잉태와 시작을 알리고 그 생명에 관련된 경고 메시지를 노래를 통해 전달하려던 건 아닐까 싶었어. 물론 그 노래들이 단순히 경고만 내포하고 있진 않지만 말이야. 그리고 이어지는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삼각형의 이미지.. 그리고 싱글 2에 나올 곡들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나올까. 저번에 어떤 붸비가 이제 네모만 남지 않았냐고 했는데, 난 그게 농담으로 안 들린다; 지금까지 크롭서클과 모아이 석상, 버뮤다 트라이앵글로 대표되는 미스테리들이 나왔는데 그거 알아? Top 10 Earth Mystery들을 비롯하여 아직 삽질거리는 무궁무진하게 남았다는거~ 그 중에 난 이상하게 자꾸 Ley Line이 걸리는데, 이건 좀 더 삽질해봐야겠어.._-_
	ce1e5ab5a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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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 54c1c5c81da (2008.11.01 Sat 03:12:39 AM)     수고했어.. 지구와 자궁의 의미는 처음 태아가 감싸고 있는 것과 같고.. 생명의 탄생과 지구 또한 우주의 한 부분이니.. 우주 전체로 볼 수도 있고 개체로 볼 수도 있고.. 이번 앨범 자체가 세세하게 쪼개져 있는 소리들이 하나의 집합체가 되어 큰 소리를 내면서도 작은 소리 하나하나 다 들린다고 볼때.. 큰 집합과 작은 집합 모두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고 어떻게 파고 들어가느냐가 관건일듯 ^ ^ Chris 92c344b2240 (2008.11.01 Sat 03:25:22 AM)     감수분열이 일어나서 23개가되는거아냐?? 성염색체가 23개 상염색체가 46개야.. 잘못쓴거같아 song ce1e5ab5aae (2008.11.01 Sat 03:30:16 AM)     꺅-_- 졸업한지 오래되서 기억력이 가물해 ㅋㅋㅋ 지적 고마워~ Chris 92c344b2240 (2008.11.01 Sat 03:35:05 AM)     하앍 사실 나도 생물못해서 손가락빨구있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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