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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닷콩펌] 모아이뮤비와 후속곡 뮤비에 바라는 점

게재일 : 2008.08.10 (Sun) 09:07:49 PM

작성자 : 3

No. 102011 추천수 : 19 조회수 : 530

제 목 : 모아이 뮤비의 아쉬움과 후속곡 뮤비에 바라는 점

작성자 : **** 작성일 : 2008-08-10 PM 8:36:52 조회수 : 65 추천수 : 0
이런 글 써도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 앞으로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계속될
서밴드의 더 멋진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에 써봐요

모아이 뮤비 티저보면서 기대 많이 했는데 풀버전을 보고 좀 아쉬웠어요.
뭔가 뮤비가 곡의 맛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듯한...느낌이 들었달까요...

모아이라는 곡이 워낙 리듬이 다채롭고 보컬도 변화무쌍한데요
모아이 뮤비는 평온하기 그지 없는 -_-;

뮤비에서의 아름다운 대지와 파란 바다, 멋진 풍경들은
대장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그 마음대로 아름답고 시원했어요.

그렇지만 막상 곡을 보면요.

곡 초반의 두드림, 리드미컬한 멜로디
곡 초반 전개는 파편같은 리듬들로 긴장감이 좀 있고
곡 중반부로 넘어서서는 탁 트이는 대지를 맞이하듯 시원하고 바람소리가 나면서
곡이 상당히 다채롭고 화려하죠.

뮤비에서 보면 이런 곡의 변화들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는거에요.

이쁜 화면들을 그저 주욱 담아내기만 한 심심한듯한 편집(?)...

곡과 뮤비가 서로 조화로와서 뮤비를 보면서 곡이 더 확대해석되고
곡으로만 듣던 부분이 뮤비를 보면서 좀 더 와닿고 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모아이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정도만 뮤비에서 담아낸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꽤나 듭니다.

뮤비를 보면 모아이 곡마저 심심하게 느껴지는 면이 좀 있어요.

그리고 넓은 대지와 광활한 바다, 드넓은 창공을 보여주다보니
서밴드의 모습이 너무 작게 나온 것도 아쉽구요.
그냥 이게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내는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에
모아이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그 반대니... 좀 답답하더군요.

이것을 상당부분 메꿔준게 제가 보기엔 숲속 콘서트 모아이 리믹스 뮤비인데요.
화면이 이뻤다...(실제로 이뻤습니다...)는 둘째로 치구요.

편집과 카메라 움직임이랄까...그런게 곡과 상당히 잘 매치되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에 모아이 시작할때 지직 끓으면서 끊길듯 연결될듯 하는 부분을
편집에서도 똑같이 화면을 조각 조각 나누고 끊으면서 표현해줬죠.

그리고 대장의 노래부르는 부분이 강약이 확실하고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부분이
많은데 카메라도 줌인하고 흐리게 하면서 같이 음악에 맞게 보여줬구요.

또 곡의 클라이막스가 될 수 있는 강한 비트가 들어가는 부분들에서
화면이 확확 바뀌면서 태지나 서밴드의 주 액션들을 확실하게 잡아줘서
뮤비만 보면서도 모아이의 리듬감이 느껴질 정도로 좋았어요.

또 한가지는 작은 공간에 서밴드를 가득 담아주니
곡을 실현하는 서밴드의 느낌이 뮤비에 충실히 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와우~ 음~ 하~ 할때 태지의 표정, 액션을 확실하게 잡아내니
팬들로부터도 호응이 크구요.
씨디로만 들었을때 그런 중간 추임새들이 있는지도 사실 저는 몰랐어요 -_-;
뮤비로 보니 확 와닿는 효과 ㅎㄷㄷㄷ

물론 이날 코디 죽여줬죠 태지도 완전 싱그러웠고...그러나 그건 부차적인 거구요.

서밴드는 활동특성상 공중파 활동이 지극히 드믈고
해서 뮤비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중파는 물론 각종 케이블 티비, 그리고 인터넷 동영상 유저들까지 아우르는 효과가 있죠
콘서트에 가서 직접 태지를 볼 수 있는 숫자는 한정되있구요.

이번 8집 모든 곡들을 뮤비로 만들 고 싶다고 하셨는데
다음 후속곡들은 좀 더 멋진 모습 기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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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임 -_-;

모니터링 글이라고 머리 싸메고 썼는데
아까 모니터링 공간 따로 있었음 좋겠다고 쓴건
서로 하도 까칠하게 충돌하니까 그런 걸 원천적으로 막고
태지에게 하고싶은 얘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 해서였거든.
글을 공개해서 마구 싸우느니...

cc1ee4ada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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