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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Human Dream.. 서태지의 꿈 혹은 정현철의 꿈..

게재일 : 2008.09.03 (Wed) 10:48:46 AM

작성자 : 냥

No. 134961 추천수 : 9 조회수 : 485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그러나 누군가 느껴주길 바라는..

서태지 혹은 정현철의 꿈..

그저 나의 작은 상상력이니 ^ ^;
무엇이 그의 뜻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나의 느낌일뿐..

거대한 세상에 그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나오게 된 정현철..
그리고 서태지란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사람..

서태지로 살아가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또한 좌절과 고난을 경험하면서
세상은 서태지에게 수많은 요구들과 서태지여야만 하는 모습들을 내놓는다..

마치 mechanic Super Style Machine처럼..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 생각, 삶보다..
그들의 요구사항은 마치 그를 기계로 보듯.. 자신들이 생각하는 그 무엇을 내놓으라고 그에게 강요한다..

그가 느끼는 슬픔, 눈물 따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너는 서태지니까.. 그런것쯤은 감수하여야 한다고..
너의 의무를 다 하라며.. 그의 아이들 즉, 곡들을 가볍게 들어올릴 뿐..
그에 대한 깊은 고찰따위는 없다..
마치 기계가 생산해 내는 생산품처럼..

항상 똑같은 노래와 똑같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보고 웃고 노래하길 바라는 것..
그의 감정을 죽여버리는 것..

그는 말한다..

난 더 이상은 못한다고..

난 나의 감정을 마음껏 보여줄 거라고..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 서태지는 없다고..

언론에서 말하는 서태지
치밀하고 계산적인 상업적인 서태지..

그러나 그것은 서태지가 아니다..
그들이 기계적으로 만들어 놓은 그들의 이미지..

그는 이야기 한다..
기막힌 방법으로 너의 뇌속에서 나를 느끼라고..
뇌속에서 나를 느낀다..
가슴이 아닌 뇌속에서..
나를 느끼라고..

항상 분석하는 너의 뇌속..
나를 느끼지 못하는 너..
그런 너의 뇌속에서.. 이제 그만 나를 느끼라고..
이성이 아닌 감정으로.. 날 느끼라고..

그리고 말한다..
새빨간 내 농담 즉, 거짓을 가장한 진실 혹은 진실을 가장한 거짓..
이것을 구분하라고..
너희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내가 진실로 느끼길 바라는 나의 모습..
내가 농담인듯 던지는 이 이야기 속에서..
나를 알아달라고..

그러나 그 버튼을 눌렀을 때..
나를 느낄 각오가 너는 되어있을까..?
아마도 아직 아니겠지..
라고 그는 이야기 한다..
세상은 그의 진실을 보아도..
때론 진짜 그것이 서태지가 아니었음을 알아도..
그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니까..

사람들.. 혹은.. 언론들..
그들은 그의 손에서 부러운 아이들을 위로 칭송하고 들어올리면서도..
그저 그 아이들을 데려갈뿐..
정작 그의 꿈이나 이야기는 들어주질 않는다..
그의 작은 꿈들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버리고 만다..
칭송뒤에 따르는 것은.. 그저 그들의 이용가치를 위한 선택일 뿐..
흘러내리는 눈물.. 그리고 감정..

그저 언제나 같은 요구들만을 들어주길 바라며..
같은 서태지의 모습으로 서태지를 복제해주길 바란다..

서태지가 바라는 것은
제 2의 서태지가 아니라.. 다양해지는 문화와 음악들..
그러나.. 아직도 세상은 제 2의 서태지를 꿈꾸며..
서태지에게 무언가를 강요한다.. 니가 또다른 서태지를 만들어 내라고..
니가 가요계를 다시 뒤바꾸어 놓으라고.. 구원이 되라고.. 그래서 너와 같은 뮤지션을 창조해 내라고..

그러나.. 그가 말한건 천국이 아니듯..
그가 바라는 것.. 그리고 해나갈 것들은 그런 것이 아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이상 그를 믿지 않는다..
(여기서 믿지 않는것은 믿음이 아닌 서태지가 해야 한다는 담론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요구에 대한 응답의 믿음..)

서태지가 바라는 혹은 정현철이 바라는 Human Dream..

그것은.. 그저 음악 안에 들어있는 그의 이야기들이..
왜곡 없이 전달되는 것..
그의 감정들이..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것..

그리고.. 대중과 그렇게 소통하는 것..

이제는.. 서태지.. 그리고 정현철..
이 둘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ps: 열심히 쓴다고 썼지만 조금 횡설수설이고;

거기다; 어색한 글;;

미안해;; 그냥 써봤어;;

먼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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